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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에 '이방카 조롱' 광고 등장…이방카 부부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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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4 20:47:33  |  수정 2020-10-25 04:05:29
反트럼프 보수 슈퍼팩 '링컨 프로젝트'의 광고
미소 띈 이방카 옆에 미국·뉴욕 코로나19 사망자 배치
이방카 측 "허위, 악위, 모욕적…손해배상 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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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링컨 프로젝트 트위터 갈무리) 2020.10.2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뉴욕 한복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 부부를 저격하는 광고가 나붙었다. 이방카 보좌관 부부는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반(反) 트럼프' 보수성향 정치활동위원회인 링컨 프로젝트는 전날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를 함께 이방카 보좌관 부부의 모습을 배치한 광고를 내걸었다.

이방카 보좌관이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것은 미국인 22만1247, 뉴요커 3만3366명이란 숫자다. 미국과 뉴욕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 숫자다. 그 옆의 광고에선 이방카 보좌관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팔짱을 끼고 있다. 옆엔 시신가방이 늘어서 있다. 쿠슈너 보좌관의 "그건 그들의 문제"란 과거 발언도 적혀 있다.

이방카 보좌관 부부의 변호사는 "링컨 프로젝트의 타임스퀘어 광고는 허위, 악의, 모욕적"이라며 "광고를 즉각 내리지 않으면 엄청난 위자료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링컨 프로젝트는 성명을 통해 "광고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느슨한 태도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면서 광고판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링컨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낙선시키기 위해 주요 경합주에서 수백만 달러 상당의 광고를 사들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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