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륙 등 아침 기온 뚝…일부 영하권 추위

중부·전북 동부·경북 등 내륙 5도↓

낮엔 17~21도 예상…서울 18도 등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질 전망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중양절(重陽節)인 25일은 아침에 기온이 중부 등 내륙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은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중부 내륙,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며 "일부 지역은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중부 내륙, 경북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9도, 수원 4도, 춘천 1도, 강릉 10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4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17~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에서는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0도 등으로 관측된다.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 동해안을 비롯해 그 밖의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동해 중부 먼 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이 일겠다. 그 밖의 서해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 높이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와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너울이 발생할 경우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2m, 1~4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2m, 0.5~3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0.5~1m, 0.5~3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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