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국서 '12분 안에 결과' 코로나19 검사상품 11월 판매

등록 2020.10.27 00:59: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약국체인 부츠, 영국 내 50개 상점서 출시 예정

무증상자만 검사 가능...가격 약 17만8000원

[뉴엄=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동부 뉴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 전경. 2020.9.17.

[뉴엄=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동부 뉴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 전경. 2020.9.17.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2분 안에 판별해 주는 검사 상품이 11월 나온다.

26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영국의 약국체인 부츠는 다음달 중 영국 내 50개 상점에서 코로나19 면봉 검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대상은 증상은 없지만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이들이다. 검사에는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가 개발한 기술을 사용한다. 가격은 120파운드(약 17만8000원)이다.

부츠에서 받은 검사 결과는 항공사 등에 코로나19 무감염을 증명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사측은 코로나19 검사 상품은 마음의 안정을 원하는 무증상자들을 위한 것이며, 정부와 의료시스템의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셉 제임스 부츠 상무이사는 12분 내 결과가 나오는 부츠의 검사는 정확도가 97~98%라며, 48시간이 소요되는 검사(99%보다 정확도가 약간 떨어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사 인원이 더욱 늘어나고 새로운 기술이 또 나오면 비용이 더욱 저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최근 매일 2만 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25일 기준 87만3800명, 사망자는 4만489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