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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3명 중 국내 96명…골프·가족 등 모임發 전국 산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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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8 11:02:31
수도권 발생 61명…경기 28명·서울 23명·인천 10명
비수도권 35명 급증…강원 14명·대전 7명·경북 5명
해외 유입도 12일만에 한자릿수…사망자 1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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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7명을 제외한 96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3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60명 넘는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과 대전, 경북 등 수도권 이외 7개 시·도에서도 30명 넘게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100명에 육박했다.

최근 환자 수 급증이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다수 확진자 발견 영향이었던 것과 달리, 27일에는 골프모임과 음식점, 직장 등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하면서 전체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2주간 국내발생 하루평균 74.1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03명 증가한 2만6146명이다.

지난 15일부터 최근 2주간 확진 환자 수는 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 등이다.

22~23일 121명, 155명으로 세자릿수로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24~25일 2일간 77명, 61명으로 두자릿수로 감소했으나 26일 119명, 27일 88명, 28일 103명 등 최근 3일간은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의심 환자로 신고돼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5373건으로 전날 1만5323건보다 50건 늘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7명을 제외한 96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 12일 확진 환자가 반영된 13일부터 0시 기준으로 추이를 보면 53명→95명→41명→62명→71명→50명→41명→57명→104명→138명→66명→50명→94명→72명→96명 등이다.

전반적으로 50명 안팎으로 집계되면서 하루씩 100명 안팎으로 급증하는 양상으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약 74.1명이다.

그러나 확진 환자 발생 내용을 들여다보면 앞선 기간과 이날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앞서 10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했던 날은 부산 해뜨락요양병원(13일),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16일),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22일),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21일) 등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재활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시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환자가 발견됐던 날이다. 

이날도 요양시설과 재활병원 등에서 관련 환자가 확인되고 있지만 다수 발생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신 동문 골프모임이나 가족모임 등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이 산발하면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다.

◇용인 골프모임發 확산 계속…어린이집·음식점 등 산발 감염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28명, 서울 23명, 강원 14명, 인천 10명, 대전 7명, 경북 5명, 전북 3명, 경남 3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 61명이 확인된 가운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5명이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이 확인된 15일 이후 13일 만에 가장 많은 수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에선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4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1명, 남천병원·어르신세상보호센터 관련 1명 등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바 있는 감염 취약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새롭게 집단감염 사실이 확인된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해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80명가량이 참석한 동문 골프모임 이후 20명 정도가 골프장 밖에서 식사를 함께 했는데 이 식사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다.

골프모임과 관련해 경남 통영시에서도 동문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 중 1명(안양시 253번째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23일 통영을 방문했을 때 식사 등 가족모임을 함께 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 2명, 양주 섬유회사 관련 1명 등도 확진됐다. 가장 많은 11명은 확진자 접촉 사례로 분류돼 추가 집단감염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다른 4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미분류 상태다.

서울에서도 용인 음식점 모임과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되는 가운데 서초구 초등학교와 어학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신고됐다.

인천에서는 공단소방서 소속 논현 119안전센터 직원 3명과 고잔 119안전센터 직원 2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119안전센터 소속 소방펌프차 운전원 확진 판정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하루 동안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원에선 원주 지역 음식점발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26일 음식점을 운영하는 원주 128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 확진자의 가족, 친척, 지인이 연달아 감염됐고, 초등학교로 이어졌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가족모임과 관련해 가족 중 확진 환자 1명과 18~24일 창원 소재 한 농장에서 감 선별 작업을 함께 한 50대와 20대 모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구미시에서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 사는 A씨가 직장 동료 확진 판정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자 함께 사는 다른 가족 6명이 A씨의 자가격리를 위해 구미로 이동했는데, 딸 1명을 제외한 5명이 구미로 이동 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대전에서는 서구 어린이집과 관련해 원아의 가족, 여교사의 가족, 첫 확진자 친구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선수 1명도 경기 하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여기에 또 다른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충남 논산에서도 4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선 서울 성동구 확진 환자의 가족으로 파악된 3명이 전주에서 2명, 정읍에서 1명씩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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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8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03명 늘어난 2만6146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10명 늘어 1612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07%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해외유입 12일만에 한자릿수…사망자 1명 늘어

해외 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16일 이후 12일 만에 한자릿수로 감소했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2명,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5명이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 요르단 1명, 터키 1명, 네덜란드 1명, 에티오피아 2명 등이다. 터키와 에티오피아에서 온 2명은 내국인이며 나머지 5명은 외국인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총 461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6%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92명이 늘어 총 2만4073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해제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07%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명 늘어 1612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52명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중인 환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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