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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태원 클럽 휴업 요청 안해…방역수칙 어기면 집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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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8 12:19:56
이태원·강남 클럽 등, 지자체와 협의 후 주말 휴업
"서울시 조치…공식적으로 휴업 권고한 적 없어"
서울시, 유흥시설 대표들과 주말 영업중단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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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 12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클럽 모습. 대형학원·뷔페 등 고위험시설 10종은 집합금지가 해제되지만, 시설별 특성에 따른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선 시설 허가·신고면적 4제곱미터(㎡, 약 1.12평)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 강화된 수칙을 추가해 적용한다. 2020.10.12.

kkssmm99@newsis.com
[세종·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에 출입명부 작성과 1시간당 10분 환기를 위한 휴식시간제 운영 등 방역수칙 의무화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 서울의 대규모 클럽들은 핼러윈(10월31일)이 낀 이번 주말 휴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중수본 차원에서 (이태원) 클럽 등에 휴업을 권고, 요청한 적 없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번 핼러윈데이 때에도 이태원 지역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은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해 왔다.

이에 이태원과 강남에 위치한 클럽 등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이번 핼러윈데이가 있는 주말 동안 업무를 중단한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유흥시설에 휴업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지 않았지만 서울시 등 지자체에선 핵심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유흥시설에 대해 적발 시 현장에서 집합금지 등의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클럽 등이) 고위험시설이기 때문에 핵심방역수칙 이행을 권고하고 있다"며 "전자출입명부 등 명단을 분명하게 관리하고, 이용 인원 제한, 환기 및 방역을 위한 휴식시간제 운영 등을 서울시에서 권고했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어 "지켜지지 않는 위반업소를 발견할 경우 현장에서 집합금지 조치 등을 하는 건 서울시의 조치로 알고 있다"며 "정부나 서울시나 무조건 이번 주말에 위험이 있으니까 휴업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권고하거나 방침을 내려보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홍대 등에 위치한 유흥시설의 핵심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에서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해 한 번이라도 방역지침을 어길 경우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대표자들과 이번주 금~토요일(30~31일) 휴업 등에 대해 협의 중이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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