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연예일반

BTS, K팝 신기록 제조기...전 세계 '한류 음악 3B 시대'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11-25 16:09:51
'유튜브 퀸' 블랙핑크(BLACKPINK)
유튜브 조회 수 1위, 아기상어(Baby Shark)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_BE (Deluxe Edition)_콘셉트 포토_단체. 2020.10.19.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BTS, BLACKPINK, Baby Shark.

바야흐로 한류 음악계의 '3B 시대'다.

한국 가수 첫 '빌보드 200'·'핫100' 1위이자 '그래미 어워즈 첫 후보'인 '방탄소년단'(BTS), '유튜브 퀸'인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인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가 주인공이다. 

방탄소년단, K팝 신기록 제조기
방탄소년단은 하루가 멀다고 K팝 관련 기록을 매번 경신하고 있다. 지난 9월 한국 대중음악계에 커다란 장벽으로 여겨지던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하더니, 철옹성 같던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이날 발표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다이너마이트'로 지명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흔히 말하는 4대 본상에 속하지는 않는다.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그리고 '올해의 신인'이 주요 4개 상이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역시 비중이 작지 않으나,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비해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레코드'나 '올해의 노래' 후보로 지명됐어야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4억뷰를 넘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1.23. photo@newsis.com
블랙핑크, 명실상부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아티스트 중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5900만명)에 이어 2위(25일 현재 5350)다.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가 K팝 걸그룹 단일곡으로는 처음으로 스포티파이에서 4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등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이 곳에서 'K팝 걸그룹 최초·최다·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에는 미국 유력 경제전문지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 1위로 선정됐다. 한국을 비롯 아시아 출신 중 이 차트 정상에 오른 뮤지션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1위 축전 이미지. 2020.11.02.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아기상어, 유아콘텐츠의 신기원
한국의 유아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아기 상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미국음반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RIAA)로부터 다이아몬드 및 11개멀티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핑크퐁아기상어에게 부여된 다이아몬드 자격은 RIAA 인증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RIAA의 디지털 싱글 인증 기준은 음원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유닛), 플래티넘(100만 유닛),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핑크퐁아기상어는 RIAA 기준 1100만건 이상의 판매량 입증은 물론, 키즈송으로서는 세계 최초 다이아몬드 인증이라는 글로벌 신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은 이달 초 70억뷰를 넘기며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016년 6월 유튜브 핑크퐁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2015년 11월에 업로드된 '핑크퐁 아기상어'에 율동이 가미된 버전이다.

특히 이번 1위는 2017년 8월부터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o)'를 제치고 세운 기록이다. 키즈송으로서는 세계 최초 1위 등극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폰시는 지난 1월 '아기상어'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유튜브 조회수 72억뷰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부사장은 "최근의 성과는 음악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얻어진 결과"라면서 "K팝 그룹들의 세계적인 활약과 더불어 스마트스터디만의 고유한 영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associate_pic
[서울=AP/뉴시스]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라이프 고스 온' 첫 무대 공개하는 방탄소년단

3B의 힘은 글로벌 공감대 형성
3B의 활약은 지난 7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서 객관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8.1% 증가한 약 10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 비중에서 2위(7.9%)를 차지한 캐릭터 산업의 경우 북미에서 인기를 끈 '아기상어'에 힘입어 10.7%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8억2493만달러)했다.

음악산업도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대표 K팝 아이돌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13.4%의 수출 증가세(6억 3965만 달러)가 지속됐다고 언급했다.

3B의 공통점은 '글로벌한 공감대' 형성이다. 방탄소년단은 시대에 맞는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던졌다. 블랙핑크는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했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따라하기 쉬운 안무와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로 세계 곳곳의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있다.

음악계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각국의 문화가 급속하게 퍼지면서, 세련될 뿐 아니라 공감대가 형성될 부분이 많은 K-뮤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코로나19 시국에 온라인 이용이 많아지면서 더욱 탄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