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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박하선 "인생 캐릭터 만나 행복…시즌2 꼭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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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5 17: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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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4일 종영한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에 출연한 박하선 (사진 = tvN) 2020.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산후조리원'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박하선이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남겼다.

지난 24일 종영한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에서 조리원 서열 1위이자 베테랑맘 '조은정'으로 분한 박하선은 "인생 캐릭터를 만나 정말 행복한 한 달이었다. 조은성을 떠나보내기가 무척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대본, 연출, 배우, 제작진 모두 완벽한 작품에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어 "너무 아쉬워서 시즌2를 꼭 했으면 좋겠다"며 "함께 열광적으로 호흡하고 지지해준 시청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하선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조은정'이라는 독보적인 매력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 다채로운 장르적 묘미가 담긴 '산후조리원'에서 박하선의 캐릭터 소화력과 존재감은 빛을 발했다.

코믹한 패러디 신에서는 망가짐을 불사하는 열연으로 큰 웃음을, 애잔한 감정 신에서는 섬세한 내면 연기로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위로를 전달했다.

박하선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나는 여왕벌이다, 나는 최고다' 생각을 많이 하며 연기했다"며 "조은정은 우아하고 도도하면서도 웃기고 짠하고 귀엽고 슬프고 여러 가지 매력과 인간적인 모습이 있는 복합적이고 버라이어티한 저의 인생 캐릭터"라고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조은정의 화려한 비주얼은 또 다른 볼거리였다. 박하선은 "조은정은 대본에 '풀메이크업에 진주 귀걸이를 한'이라는 지문이 있을 정도로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인물"이라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꾸밀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조리원 복장 안에서 최대한 캐릭터 컨셉을 보여주기 위해 명품 스카프부터 레이스 케이프, 수면 양말, 내복, 아대 등 직접 사비로 소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인상 깊었던 시청자 반응에 대해 그는 "초반에 '얄밉다', '박하선이 저런 연기도 잘하네'라는 반응에 쾌재를 불렀다. 그리고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짠하다', '공감 가서 미워할 수가 없다'라며 은정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분들의 댓글을 보며 즐겁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명장면으로는 6화에서 엄지원과의 '시터 쟁탈전' 패러디 장면을 선택했다. 박하선은 해당 장면에서 무협 액션물을 방불케 하는 사극 분장을 한 채, 쌍권총, 바주카포 등을 쏘며 폭주하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그는 "연기하면서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만큼, 이런 광기 어린 연기를 언제 또 해볼 수 있을까 하며, 그동안 봤던 모든 비이성적인 캐릭터들을 떠올리며 연기했다"라고 회상했다.

명대사로는 마지막 8화, 은정이 자책하는 워킹맘 현진(엄지원 분)에게 "제일 중요한 건 결국 나예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일 해요. 포기하지 말고"라고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는 대목을 꼽았다.

"작품의 메시지이기도 해서 마음에 가장 와닿았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다."

한편 과감한 변신으로 독보적인 연기색을 구축하고 있는 박하선은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로 활약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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