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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남해안 자생식물 상동나무, 항암에 이어 항염 효과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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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5 15:16:20
국립산림과학원, 위 점막 손상 억제 및 부종 억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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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상동나무 표본.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제주도와 전라남도 해안가에 자생하는 상동나무(Sageretia thea) 잎에서 항암효과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항염 효과가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상동나무 잎 추출물이 대식세포에서 만성염증 유발인자인 산화질소 등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동나무 잎 추출물을 활용한 쥐 실험에서 연구팀은 추출물이 에탄올과 염산에 의해 유도된 위 점막 손상을 억제하고 몸이 붓는 현상 중 하나인 부종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앞서 지난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상동나무 잎과 가지의 뛰어난 항암효과를 규명했다.

산림약용자원은 상동나무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잎과 열매, 가지 등에서 항산화 활성 및 에이즈 바이러스 억제, 미백 및 항당뇨 활성 등 기능성 효과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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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상동나무 잎과 가지 추출물의 만성염증 유발인자 발현 억제 활성관련 연구결과.
주로 상동나무는 가지와 잎을 말려 차로 달여 마시거나 가루로 만들어 섭취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로 기능성 식품 및 천연약품 등 상동나무의 상업적 활용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저널인 'The 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cine'에 게재됐으며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중이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박광훈 박사는 "상동나무가 기존 항염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식물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상동나무 열매가 식품원료로 신규 인정돼 산업적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추가적으로 기능성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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