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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외식쿠폰 배달앱 사용…중앙·지방 이불용 줄여 4조 추가 지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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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6 08:27:08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한국판뉴딜 관계장관 회의
"수출 선박 5척 추가 투입…직접일자리 신속 집행"
"韓 경제 상당부분 코로나 적용력 키웠다고 생각"
"뉴딜 특구 지정 확대…지역 유망기업 100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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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26. kmx1105@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위용성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막기 위해 외식쿠폰의 배달앱 사용을 추진하고, 예산의 이불용을 최소화해 4조원을 추가 지출하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시 디지털·그린 등 뉴딜 관련 특구 지정을 확대하고, 지역 유망기업 100개를 발굴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소비쿠폰 활성화를 위한 보완 과제로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을 비대면 사용으로 전환하는 등 가능한 범위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리두기 방역 조치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 적용대상에 '배달앱'을 포함, 거리두기 단계 상향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쿠폰 발행을 검토 중이다.

홍 부총리는 "동행세일과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이은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의 마지막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이 끝까지 경기보강 역할을 하도록 중앙-지방예산 이불용 축소로 4조원 이상 추가 재정 지출을 추진하겠다"며 "역대 최고수준의 총지출 집행률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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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26. kmx1105@newsis.com

최근 경기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수출 분야에서 선박이 부족해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이 없도록 수송 능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12월에는 수출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긴급선박 5척을 추가 투입하고 중소화주 전용물량을 확보하는 등 수송능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고용 촉진을 위해서는 직접일자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예산에 계상된 103만개 직접일자리 선제적 집행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미 준비절차를 시작한 노인일자리 사업의 경우 최대한 연내 모집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도 함께 내놨다. 그는 "규제자유특구를 지역뉴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특구 신규 지정 시 디지털·그린 등 뉴딜 관련 특구 지정을 확대하고 그린 스타트업, 중소기업 스마트 혁신지구 등 뉴딜 관련 기업 거점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주력산업 기업에는 투자, 연구·개발(R&D), 보증·융자, 수출·판로, 인재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유망기업 100개를 발굴해 R&D·사업화 중점 지원을 통해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1~2022년 유망기업을 시·도별 7개 내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또 '비대면경제 전환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방안'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비대면 전문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ICT R&D 및 인공지능(AI) 바우처 등을 통한 핵심기술 개발 지원,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술 등에 대한 K-비대면 표준화 추진, 유망 ICT기업에 자금보증 및 해외진출 지원을 결합한 패키지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신원증명, 세금 등 모바일 전자고지 등을 통해 일상생활의 편리를 제고하고 닥터앤서 2.0 고도화,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여가 생활 플랫폼 구축 등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비대면 서비스·제품에 대해 보안취약점 및 안전성을 점검하고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17개소로 확대해 지역 ICT 기업의 정보보호를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배움터 1000개소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역량교육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11월 소비자심리지수 CSI가 91.6에서 97.7로 기업경기 실사지수 BSI가 79에서 85로 코로나 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되어 가는 중에 거리두기가 격상된 상황을 맞아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우리 경제가 상당부분 코로나 적응력을 키워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제를 위해 방역이 백신"이라며 "철저한 방역속에 그간 키워온 적응력을 디딤돌로 회복불씨가 이어갈 수 있도록 조율된 스퍼트를 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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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1.26.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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