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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직무정지' 소송대리 이완규·이석웅 변호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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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6 13:48:24
검찰 출신 이완규 변호사, 윤석열 동기
'검사와의 대화' 참여해 검찰 인사 비판
이석웅 변호사 판사 출신, 충암고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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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11.24.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집행정지 명령을 당분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 신청을 내면서 이완규(59·사법연수원 23기)·이석웅(61·14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 측은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서울행정법원에 직무집행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접수했다. 윤 총장 측은 이날 중으로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도 접수할 예정이다.

윤 총장 측은 본격적인 소송 준비에 착수하기에 앞서 법무법인 동인의 이완규 변호사와 법무법인 서우의 이석웅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출신인 이완규 변호사는 윤 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서울대 동문이다.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전문가로 알려졌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 열린 '검사와의 대화' 당시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참석해 검찰 인사의 공정성 문제 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발탁과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좌천성 인사와 관련해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그는 법무연수원 교수, 청주지검 차장, 북부지검 차장 등을 거친 뒤 2017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그는 사직의사를 밝히며 "대통령이 검사 임명과 보직 권한을 행사하고 검찰권의 남용을 그 인사권을 통해 통제함이 당연하다"면서도 "그 평가에 있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져야 하며 외양적으로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짚은 바 있다.

판사 출신인 이석웅 변호사는 윤 총장의 충암고 선배이자 서울대 법대 선배다. 그는 서울민사지법, 서울지법 동부지원,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뒤 춘천지법 강릉지원, 서울서부지법, 서울중앙지법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을 끝으로 2007년 판사 생활을 마쳤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관련 검사징계위 심의기일을 내달 2일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당사자인 윤 총장이나 윤 총장 변호인에게 출석 통지를 보내라고도 지시했다.

윤 총장은 직접 심의기일에 출석하거나 특별변호인을 선임해 대신 출석하도록 해야 한다. 윤 총장 측은 검사징계위 위원들 앞에서 징계 청구 근거를 반박하고, 무고함을 적극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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