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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이틀 연속 200명대…감염확산에 양성률 2.6% 최고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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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7 12:59:20
서울 지역 누적 감염자 8317명으로 증가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누적 확진자 1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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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8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1.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27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명 발생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에어로빅 학원, 소모임, 실내 체육시설, 구청, 교회,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의 일일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 건수)도 2.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04명이 증가해 831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20일 156명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8월26일(154명)을 넘어선 뒤 21일 121명→22일 112명→23일 133명→24일 124명→25일 213명→26일 204명으로 2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일 양성률도 26일 기준 2.6%로, 8월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평균은 2.0%이다.
 
신규 확진자 204명은 집단감염 123명, 확진자 접촉 51명, 감염경로 조사중 30명이다.

주요 감염경로는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64명(누적 131명), 에플리케이션(앱) 소모임 관련 15명(누적 16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11명(누적 13명), 서초구 사우Ⅱ 관련 10명(누적 56명), 노원구청 관련 8명(누적 23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5명(누적 89명), 중구 소재 상조회사 관련 4명(누적 9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2명(누적 68명), 송파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11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29명), 중구 교회 관련 1명(누적 7명), 강남구 음식점Ⅱ 관련 1명(누적 9명) 등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 34명(누적 544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7명(누적 366명), 감염경로 조사 중 30명(누적 1380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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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에어로빅 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66명까지 증가한 26일 서울 강서구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 모습. 2020.11.26.

 yesphoto@newsis.com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131명에 달하고 있다. 해당 학원 시설 이용자 1명이 지난 23일 최초 확진후 25일까지 66명, 26일에 64명(시설 이용자 23명, 가족 28명, 지인 5명, 추가 확진자의 지인 및 동료 등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31명이다. 

시는 해당 시설 관계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총 786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30명, 음성 416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은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은 잘 준수했다. 다만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격렬한 운동 등으로 이용자간 거리유지가 불가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앱 소모임 관련 집단감염도 방역당국에 새로 보고됐다. 관악구 주민 1명이 지난 25일 최초 확진 후 앱 소모임을 통해 지인 등 14명이 추가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이들은 앱을 통해 주중과 주말 오프라인 모임을 9회에 걸쳐 22명 정도가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총 13명이 집단감염됐다. 해당 시설 이용자 2명이 지난 25일 최초 확진 후 26일에 1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방역당국은 실내체육시설 관계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총 102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50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도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불가했고, 격한 운동으로 비말이 다량 발생하는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추가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3월부터 고위험 실내 집단운동을 하는 시설을 전수 조사해 504곳에 대한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일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자유업으로 운영되는 체육시설업은 영업·폐업 등의 신고 의무가 없어 사실상 영업장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지하에 있는 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중대본 발표에 따라 보다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 아파트 입주민 대상 사우나 관련해서도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총 57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사우나 관계자, 이용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 포함해 총 929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56명, 음성 814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강서구 55명, 양천구 14명, 서초구 12명, 중랑·노원구구 각 11명, 송파구 10명, 동작구 9명, 관악구 8명, 구로구 7명, 용산·성동구 각 6명, 영등포·동대문구 각 5명, 금천·성북구 각 4명, 도봉구 3명, 종로·중·마포·은평·강동구 각 2명, 광진·강북·서대문구 각 1명 등이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수는 송파구가 5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539명), 관악구(521명), 강남구(478명), 성북구(443명) 등의 순이다.

서울 확진자 8317명 가운데 1865명은 격리 중이다. 6364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88명을 유지 중이다.

26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57.9%이고, 서울시는 69.9%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47개이다. 즉시 입원가능 병상은 10개이다. 시는 병상확보를 위해 27일부터 227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만23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대비 569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515명은 사망했고 2만6950명은 퇴원했다. 4853명은 격리 상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확진자가 연일 200명대로 발생하고 있고 수능이 일주일도 남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천에 모든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주셔야 할 중대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는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된 장소에서는 안전할 수 없으므로 3밀(밀폐·밀집·밀접)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 실내체육시설 이용, 모임과 회식, 각종 행사와 대회, 다양한 소모임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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