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야구

30일 KBO리그 MVP·신인상 시상식…KT 집안잔치 예고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11-29 09:58:21
MVP 로하스·신인상 소형준 유력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8회초 투아웃 주자 1루에서 KT 로하스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0.11.1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창단 후 첫 가을야구에 성공한 KT 위즈가 주요 개인상까지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오후 2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20 KBO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주인공을 발표한다.

MVP, 신인상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다음날인 11월1일 하루동안 진행됐다. 2020 KBO리그를 담당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취재 기자 11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MVP는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 개인별 득표 점수를 합산,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최종 수상자가 된다.

 MVP가 가장 유력한 선수는 KT 멜 로하스 주니어(30)다.

로하스는 142경기에 출전, 홈런(47)·타점(135)·득점(116)·장타율(0.680)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타율(0.352)·최다안타(192)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고, 출루율(0.433) 3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공격 부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냈다.

로하스의 질주와 함께 KT가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맞이했다는 점도 그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했다.

올해 투수들 중 유일하게 20승(2패)을 달성한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가 경쟁자로 꼽히지만, 로하스의 임팩트를 넘어서긴 쉽지 않아 보인다.

2015년 1군 진입 후 아직 MVP를 배출한 적이 없는 KT에게 로하스의 MVP 수상은 구단에도 큰 의미를 줄 수 있다.

신인상은 KT의 고졸 신인 소형준(19)이 품을 가능성이 크다.

2020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소형준은 데뷔전인 5월8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부터 역대 8번째로 고졸 신인 데뷔전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일찌감치 선발 자리를 꿰찬 그는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시즌 성적은 26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 박종훈(SK 와이번스)과 함께 국내 투수 중 최다승을 올렸다. 고졸 신인이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것도, 국내 최다승 투수에 이름을 올린 것도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후 처음이다.

로하스가 MVP, 소형준이 신인상을 거머쥐게 되면 KT는 역대 여섯 번째로 단일 시즌에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하는 팀이 된다.

앞서 198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MVP 김성한-신인상 이순철이 함께 영광을 안았다. 1993년 삼성에서 김성래(MVP)-양준혁(신인상)이 동시에 수상했고, 2006년에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MVP와 신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2007년에는 두산 베어스가 다니엘 리오스(MVP)-임태훈(신인상)의 수상으로 경사를 맞았다. 가장 최근에는 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박병호와 서건창이 각각 MVP와 신인상을 따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KBO리그 부문별 1위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이미 로하스가 '타격 4관왕'으로 각종 상을 휩쓴 KT에는 축하할 일이 또 있다.

주권은 31홀드를 따내며 홀드왕을 차지했다. 심우준은 35차례 도루에 성공, 도루 1위에 올랐다. 주권과 심우준 모두 1군 타이틀 홀더로는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스포츠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