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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대법, 트럼프 측 불복소송 또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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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30 06: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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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1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백악관 백신개발팀 '초고속 작전팀' 성과 설명 기자회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모습. 2020.11.1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올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펜실베이니아에서 선거 인증을 중단하려는 미 공화당의 요구가 법원에서 또 다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9일(현지시간) CNN, 더힐 등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은 공화당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이 "올해 대선에서 우편투표를 무효화하고 선거 결과 인증을 중단하게 해 달라"며 펜실베이니아 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전날 기각했다. 주 대법관 7명 중 5명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우편투표 절차가 수립된 지 1년이 지났고 수백만 명의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이 이를 신뢰해 우편투표에 참여했으며 선거가 실시된 이후 수 주가 지나 소송이 제기된 점을 지적했다.

지난 25일 하급법원이 선거 인증을 중단하라고 판결했지만 주 대법원은 이 같은 결정을 뒤집는 판단을 내렸다.

펜실베이니아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8만여 표를 더 득표하며 승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7일 이 곳에서 승리가 선언되면서 대통령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겼다.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지난 24일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이번 판결로 대선 불복 소송을 강행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시 타격을 입게 됐다.

CNN은 "선거 시스템을 공격하려던 공화당원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법정 패배가 더해지고 있다"며 "(대선 불복 소송에서) 거의 대부분 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내달 14일 선거인단 선거에서 승리하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2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선 선거부정에 맞서 싸우겠다며 이런 생각은 6개월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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