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연예일반

'미우새' 김민종, 어머니 산소 찾아 눈물…김보성 안개꽃 의리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11-30 09:34:59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제공) 2020.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원조 하이틴 스타 김민종이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6.3%를 기록했다.

특히 얼마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김민종의 눈가가 촉촉해지는 장면은 최고 분당 시청률 18.7%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올해 49세가 된 원조 하이틴 스타 김민종의 자연인 일상이 처음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독특하게 산속 컨테이너에서 눈을 뜬 김민종은 아침에 물티슈로 세수를 하는가 하면 즉석 떡국으로 혼자 끼니를 해결했다. 또 주변의 공사 소음에도 불구하고 믹스 커피 한 잔에 불멍(불보며 멍때리기)을 즐기고, 추워도 문을 닫지 않고 주변 뷰를 즐기는 자연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임원희랑 거의 비슷한데 얼굴에 속고 있는 거다. 짠하면 더 짠했지 덜 짠하지 않은데 잘생겨서 덜 짠해 보이는 게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운전을 하고 어디론가 향하던 김민종은 음악을 들으며 눈가가 촉촉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얼마 전 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가는 길이었다. 산소에 도착한 김민종은 부모님에게 닿길 바라는 고요한 독백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잠시 후 어머니의 장례부터 발인까지 함께 해준 의리 형님 김보성이 생전에 어머니가 좋아하던 안개꽃을 사가지고 찾아왔다.

김민종은 김보성에게 "표현을 잘 못 하는 스타일이라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그 말을 못 한 게 너무 한이 맺히더라. 돌아가시기 5분 전에야 그 말을 건넸다. 형도 그런 표현을 많이 해라. 그래야 가슴에 한이 좀 덜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술을 마셔야 잠을 잘 수 있으니까 술기운에 사랑한다고 말을 많이 한다. 대화가 서로 오갈 수 있을 때 할걸. 그게 많이 후회스럽더라"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어머님들도 공감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정우도 "고3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지병에 돌아가셨는데 저도 살아 계실 때 하지 못했던 말이 사랑한다는 말이다. 그게 너무 비슷한 거 같다. 아버지 임종 직전에야 혼잣말로 되뇌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 생각이 더 많이 난다"고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