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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학원·사우나 등 계속되는 일상감염…핀셋방역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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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30 12:19:46
12일간 1816명 추가 확진…에어로빅 학원 관련 19명 늘어
에어로빅 학원 9명 증가…학원→병원에서 10명 추가확진
고위험시설 229개소 선제검사 실시…확진자 3명 추가발견
3단계 준하는 핀셋조치…목욕탕인원제한, GX시설 집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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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30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1.3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윤슬기 기자 =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서초구 사우나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며 서울에서만 159명이 추가 감염됐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거나, 젊은세대 중심의 위험도가 높은 활동에 대한 핀셋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811명이다. 29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5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12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109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19일 132명, 20일 156명, 21일 121명, 22일 112명, 23일 133명, 24일 142명, 25일 213명, 26일 204명, 27일 178명, 28일 158명, 29일 159명이 증가했다.

12일 동안 서울에서 늘어난 확진자만 1816명에 달한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2.7%를 나타냈다. 28일 총 검사건수는 5889건이었고 29일은 5838건이었다.

29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5.8%이고 서울시는 77.7%를 기록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49개, 입원가능 병상은 8개로 조사됐다.

시는 28일 247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 개소했으며 이날 감염병전담병원 20병상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주(11월22~28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39명으로 일평균 162.7명이 감염됐다. 2주 전(11월15~21일)과 비교했을 때 일평균 확진자 수(111.4명)는 50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다중이용시설 관련 337명 ▲종교시설 관련 78명 ▲가족 및 지인 등 소규모 모임 관련 60명 ▲직장 관련 50명 ▲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 36명 등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비율은 지난주 18.4%를 기록해 2주전 16.5%에 비해 1.9%포인트 증가했다.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은 줄었다. 전체 확진자 중 65세 이상 확진자는 2주 전 22.2%에서 지난주 14.9%로 7.3%포인트 낮아졌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주 전 4명에서 지난주 6명으로 늘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일상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음식점과 주점, 댄스교습 시설, 헬스장, 사우나, 교회, 학원 등 자주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의료기관, 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표면소독, 환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 해당 시설의 종사자·이용자는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등을 방역지침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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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0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8명이다. 2020.11.30.  chocrystal@newsis.com
감염 경로별로는 강서구 소재 댄스학원에서 9명이 급증해 총 169명이 감염됐다. 댄스학원 관련 병원(Ⅲ)에서는 10명이 추가 감염돼 총 2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병원에서 추가 감염된 10명은 해당 병원 환자 9명, 관계자 1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병원 관계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 총 39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371명이 확인됐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해당 병원은 밀집도가 높지 않고 대부분 마스크를 잘 착용했으며 방역수칙도 준수했다. 하지만 해당 병원 종사자가 의료기관 외부에서 감염돼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으로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초 확진자로부터 동료, 환자, 가족으로 전파됐다. 이후 추가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으로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와 관련해서는 전날 4명이 추가 감염돼 총 6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날 추가확진자는 n차 전파 가족 3명, 지인 1명 등이다.

박 국장은 "사우나 관계자, 이용자, 가족 및 지인 등 총 1328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양성 68명, 음성 1128명이 확인됐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목욕탕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탕 내 발한실 사용금지, 음식섭취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노원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 증가해 12명을 기록했고 마포구 홈쇼핑회사에서는 1명 늘어난 10명이 감염됐다. 서초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명 증가해 69명을 기록했다.

또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11월) 1명 증가(누적 30명) ▲어플 소모임 관련 1명 증가(누적 29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2명 증가(누적 24명) ▲도봉구 청련사 관련 1명 증가(누적 23명)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 1명 증가(누적 22명) 등을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37명 증가해 1482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확진자 접촉은 75명 늘어 5809명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송파구에서 604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강서구가 59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관악구가 542명, 강남구 504명, 노원구 472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8811명 중 2184명은 격리 중이며 6534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 9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코로나19 93번째 사망자는 70대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는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격리치료 중 29일 사망했다.

다음 달 3일 실시되는 수능과 관련한 수험생 확진자는 12명, 자가격리자는 57명으로 확인됐다. 박 국장은 "확진자의 경우 서울의료원과 남산생활치료센터에 있는 고사장에서 시험을 볼 것"이라며 "자가격리자는 별도 고사장 22곳을 설치해 시험을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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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9일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양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관내 대입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2020.11.29. radiohead@newsis.com
시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요양병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 229개소에 대해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검사 대상자는 고위험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총 1만62명이었다.

박 국장은 "3명의 확진자는 지난 22일 확진받은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 24일 도봉구 소재 정신의료기관 이용자 1명, 27일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는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즉시 확진자 치료 및 해당시설에 방역조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9월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실시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도 9명의 확진자를 발견한 바 있다. 9명의 확진자는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8명,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1명 등으로 확인됐다.

박 국장은 "현재까지 총 12명의 확진자를 발견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며 "시는 선제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용한 전파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능 직후에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12월4일부터 5일까지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수능감독관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해 3단계에 준하는 핀셋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목욕장업에 대해서는 목욕탕내 발한실 운영 중단, 16㎡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등의 조치를 추가로 시행한다. 마트 및 백화점 등의  시식코너는 마스크를 쓰기 어렵고 비말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에 운영을 중단한다.

놀이공원 등 유원시설에서는 음식섭취 금지 및 이벤트 행사를 금지한다. 실내체육시설 중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Group Exercise)류 시설도 집합금지한다.

이외 ▲학원·교습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 및 노래 교습 금지(대학입시생 예외)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의 복합편의시설 중단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행사, 파티 금지 등을 시행한다.

박 국장은 "12월3일에 수능이 실시된다.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르고 모두의 건강을 위해 감염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모임·약속을 자제할 것을 부탁드린다. 10인 이상이 모이는 회식, 동창회,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은 취소하도록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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