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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숨진 2살 남자아이 냉장고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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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30 15:06:28
아동학대 신고 받고 현장 수색중 발견
생존 남매 "이란성 쌍둥이 있었다"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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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 한 가정 냉장고에 2살배기 남자아이가 숨져 있는 것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동학대 등이 의심된다는 신고에 따라 한 가정을 수사하는 과정서 27일 냉장고에서 숨진 어린아이가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의 어머니인 A(43·여)씨를 용의자로 보고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한 뒤 행적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의 수사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신고로 시작됐다.

여수의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1일 한 가정에서 아동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서 A 씨의 아들(7)과 딸(2)을 아동쉼터로 보내 부모와 격리했다.

경찰은 쉼터에서 아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둘째아이가 남녀 쌍둥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A 씨 집을 수색했다. 

수색결과 냉장고에서 2살가량으로 보이는 숨진 남자아이를 발견한 뒤 어머니 A 씨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경찰관계자는 "아이들의 진술에 따라 아동 학대가 있었는지여부를 비롯해 누가 아이의 사체를 냉장고에 넣어 뒀는지 등 경위를  정확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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