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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곡성공장 '재가동' 논의…200명 계속 검사

등록 2020.12.01 10:00:54수정 2020.12.01 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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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확진자 추가 발생 후 가동 중단

확진자 동선 방역완료 오후부터 공장 가동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장면. (사진=뉴시스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장면.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협력사 직원 발 잇따른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루 가동을 멈춘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이 1일 오후부터 생산라인 정상 가동을 논의중이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전날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 곡성공장 내 확진자 동선에 긴급 방역과 자체적으로 정밀 방역을 추가로 실시한 후 방역 당국의 승인을 받아 오후반부터 공장 재가동에 나선다.

접촉자로 분류된 200여명에 대해서는 즉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접촉 강도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선 광주 서구 주민인 협력사 직원 A씨(광주680번)가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확진됐다.

A씨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676번(대형마트 직원)'의 가족이며 지난달 20일 광주 광산구의 한 맛집에서 축구동호인 7명과 함께 식사를 했고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설비수리 차 방문한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100여명과 직·간접 적으로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전날 같은 협력사 직원 B씨(광주690번)에 이어 A씨와 접촉한 곡성공장 생산직 사원 C씨(광주708번)도 잇달아 확진되자 사측이 방역을 위해 공장 가동을 일시 멈췄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곡성공장 재가동에 앞서 전 사원을 대상으로 충분한 수량의 방역 마스크를 지급하고, 지속적으로 자체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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