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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새 얼굴' 1루수 황금장갑은 누가 껴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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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3 06:00:00
2011년 이후 박병호·이대호·테임즈가 나눠 가져
올해 1루수 후보 6명은 모두 골든글러브 수상 경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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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말 1사 1,2루에서 두산 오재일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0.05.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누가 타도 생애 첫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게 된다. 1루수 자리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0 신한은행 쏠 KBO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골든 글러브 후보는 총 87명이다. 이중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명 만 골든글러브를 품을 수 있다.

눈에 띄는 포지션은 1루수 부문이다. 10년 만에 새로운 수상자가 나오기 때문이다.

2011년 이후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 3명이 나눠 가졌다.

이대호는 2011년과 2017년 1루수로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박병호는 2012·2013·2014·2018·2019년 골든글러브 1루수로 선정됐다. 테임즈는 2015~2016년 수상자였다.

올해는 익숙한 수상자들이 1루수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 박병호는 올해 부진과 부상 속에 규정타석도 채우지 못했다. 이대호는 지명타자 부문 후보다. 테임즈는 2016시즌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이제는 '새 얼굴'의 시대다.

올해 1루수 부문 후보에는 6명이 이름을 올렸다. NC 다이노스 강진성과 두산 베어스 오재일, KT 위즈 강백호,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 KIA 타이거즈 유민상,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6명은 모두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올해 1루수 부문에서는 누가 호명돼도 생애 첫 기쁨을 누리게 된다.

6명 중 그동안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라본 경험이 있는 선수도 오재일(2016~2019년)과 로맥(2018~2019)뿐이다.

오재일은 다섯 번째 도전에서 첫 수상을 노린다. 오재일은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16홈런 89타점 62득점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은 3개.

로맥은 139경기에서 타율 0.282, 32홈런 91타점 85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1루수로 1035⅔이닝의 수비를 책임졌지만, 수비 실책도 10개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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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5회초 노아웃 KT 강백호가 2루타를 치고 있다. 2020.11.12. park7691@newsis.com
강백호와 강진성, 라모스, 유민상 등 네 명은 후보도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외야수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루수로 변신한 강백호는 후보 중 가장 많은 1064이닝을 1루 수비로 나섰다. 실책은 로맥과 같은 10개다. 타격에서는 타율 0.330, 23홈런 89타점 95득점의 성적을 냈다.

2012년 프로 입단 후 기나긴 유망주 생활을 끝내고 올 시즌 잠재력을 터뜨린 강진성은 마침내 골든글러브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진성은 올해 121경기에서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 53득점 9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보들 중 1루수 수비이닝이 793이닝으로 가장 적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 홈런 2위에 오른 라모스는 타율 0.278, 38홈런 86타점 74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유민상은 타율 0.246, 8홈런 65타점 38득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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