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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인삼공사 꺾고 14연승…최다 연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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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2 20:57:04
흥국생명 주포 김연경 20득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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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 경기, 득점에 성공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11.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잡고 개막 후 10연승을 포함해 14연승의 고공비행을 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1(16-25 27-25 25-11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10전 전승(승점 28)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1위를 질주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4연승으로 늘린 흥국생명은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인삼공사와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인삼공사에 일격을 당했지만, 2세트 후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흥국생명 주포 김연경과 이재영은 각각 20점, 18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고, 루시아는 11점을 보탰다.

특히, 김연경은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부터 맹위를 떨쳐 승리의 주역이 됐다.

3연패를 당한 인삼공사(3승7패·승점 11)는 여전히 4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디우프(33점)는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지만, 승패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인삼공사는 1세트에서 디우프의 고공폭격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한송이를 필두로 한 센터진은 흥국생명의 단조로운 공격을 가로막아 상대의 기를 꺾었다.

1세트를 가져온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인삼공사는 21-23 뒤진 상황에서 디우프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흥국생명은 2세트 듀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24-24에서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디우프에게 공격을 허용하면서 다시 듀스를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흥국생명은 인삼공사 박은진의 서브 범실로 26-25로 달아난 후 랠리 끝에 김세영이 블로킹이 나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바꾼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김연경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11-3으로 격차를 벌렸다. 김연경은 인삼공사의 수비진을 완벽하게 허물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끊어냈다. 이후 이재영과 김미연의 활약에 힘입어 3세트를 챙겼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김연경과 이재영, 루시아를 앞세워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경기 후반 20-16에서 김미연과 이재영의 오픈공격이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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