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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021회계년도 예산 4344억원 국회 통과

등록 2020.12.03 11: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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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행정기능 강화, 주민 정주여건 향상 등 기본 방향

오송~청주, 외삼~유성복합터미널, 행복도시~공주간 도로 반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경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1년 예산 4344억원이 국회에서 지난 2일 최종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정부 제출안 4136억원 보다 208억원(5.0%) 늘어난 것으로 올해 예산 3388억원보다 956억원(28.2%)이 증가된 액수다.

통과된 2021년 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 내용은 크게 ▲국가행정기능 강화 ▲광역상생발전 추진 ▲주민 정주여건 향상 등 3가지다.

'국가행정기능 강화' 관련 예산은 총 1337억원으로 올해 착공한 정부세종 신청사가 오는 2022년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잔여 사업비인 50%를 반영했다.

또 급증하는 도담·어진동 치안 수요 대응을 위한 지구대 설립 예산 14억원, 대형화재 등 국가적재난 발생시 효과적 출동과 대응을 수행할 '국가재난대응시설 기본설계 착수비' 3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아울러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설계비 127억원을 반영해, 향후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 및 구체적인 사업 규모 등이 결정되면 설계 공모를 위한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역상생발전 추진' 예산은 2021년 준공하는 ▲행복도시~부강역(87억원) ▲행복도시~공주(3구간, 40억원) ▲행복도시~조치원(197억원) ▲오송-청주(2구간, 106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90억원) ▲부강역~북대전IC(45억원) 도로와 ▲조치원우회(15억원) ▲회덕IC(12억원) 등 총 59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설계비 45억원이 반영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행복도시와 대전광역시간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변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와 함께 공동 수행 중인 광역도시계획 완료 및 행복도시 건설관련 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14억원도 반영했다.

'주민 정주여건 향상' 관련 예산은 5개 박물관을 모으는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에 320억원을 편성했다. 오는 2024년까지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개관을 위한 공사·설계, 디자인박물관 및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설계공모 착수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산울리(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본설계 착수비 7억원, 공연문화시설인 아트센터 준공을 위해 274억원을 반영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2021년 확보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여 성공적인 도시건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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