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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불만 무리뉴 "손흥민·호이비에르 없었다면 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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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4 11:52:35
'손흥민 시즌 12호골' 토트넘, 린츠와 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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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츠=AP/뉴시스]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 2020.12.04.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도 LASK 린츠(오스트리아)전 경기력에 실망한 토트넘 홋스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28)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린츠와 3-3으로 비긴 뒤 "손흥민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없었다면 오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린츠는 승점 7점으로 조 3위지만, 최종전에서 토트넘과 승점이 같아져도 상대 전적에서 뒤진다.

토트넘은 앤트워프(벨기에·승점 12)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까지 넘볼 수 있다.

토트넘은 린츠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또 후반 11분 손흥민의 역전골로 2-1 리드를 잡았지만, 손흥민이 교체 후 또 실점했다.

2-2 상황에서 토트넘은 교체로 들어온 델레 알리의 후반 41분 페널티킥 추가골로 다시 앞서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재동점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무리뉴 감독은 "어떤 선수들은 괜찮았지만, 몇몇 선수는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라고 실망했다. 이어 "유일한 소득은 팀이 32강에 올라갔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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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츠=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1분 역전 골을 넣었고 토트넘은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32강에 진출했다. 2020.12.04.
하지만 시즌 12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에게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핵심 선수들이 팀의 균형을 잡아줘야 하는데, 손흥민과 호이비에르가 그 역할을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호이비에르는 홈이든 원정이든, 상대가 누구든 팀을 이끄는 선수들"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한편 경기력에 불만을 터트린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오전 훈련은 정오에"라는 글을 올렸다.

실제 훈련이 치러질 가능성은 작지만, 농담 섞인 멘트로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 중인 무리뉴 감독은 지난 10월 유로파리그에서 앤트워프에 0-1로 패한 뒤 "내일 훈련은 오전 11시"라고 올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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