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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한양대·서강대 등 대입 논술 20만7천명 응시…대학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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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5 07:00:00  |  수정 2020-12-05 07:12:13
수능 후유증 확인도 전에…연인원 40만 수험생 이동
확진자 응시 불가…자가격리자 권역별 고사장 응시
대학들 고사 전후·중간 소독, 유증상자 분리 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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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수험생 연인원 20만7000여명이 5~6일 각 대학 수시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에 응시한다.

지난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종료 이후 코로나19 전파 등 후유증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22일까지 대학별 고사를 위한 수험생 연인원 40만명의 대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학별 고사 중 28%에 해당하는 60만3000건의 대면 평가가 남아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 동안, 주말을 중심으로 평가 일정이 집중된다. 12월3일 0시를 기준으로 자가격리 시험장 이용이 필요한 전형 건수는 38개 대학의 117건으로 집계됐다.

5~6일에는 양일간 연인원 20만7000명, 다음 주말인 12월 12~13일에는 연인원 19만2000명의 수험생이 대학별전형에 응시하기 위해 이동한다. 당장 5~6일에는 한양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건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경희대, 동국대가 이번 주말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7~8일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12~13일에는 이화여대와 중앙대, 한국외대, 세종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면접고사는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대부분 고사장에서 면접관과 수험생만 분리하는 방식 등을 채택하고 있다. 4~7일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고려대는 사전 공개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영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자가격리자와 확진자 모두 응시 가능하다.

다음주 주말인 12~13일에는 서울대 대면 면접이 예상돼 있다. 서울대는 면접·구술고사 등을 대면으로 진행하지만 권역별 고사장을 활용한다. 이밖에 건국대는 현장 화상, 연세대 국제형(국내고) 전형과 활동우수형(자연계)은 현장 녹화, 숙명여대 숙명인재Ⅱ 전형은 현장 화상·녹화 방식으로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대학별 고사의 경우 수능과 달리 코로나19 확진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그러나 자가격리자는 일반 수험생과 분리한 채 응시 가능하다.

교육부는 자가격리자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몰리지 않도록 각 권역별로 마련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22개 별도고사장과 348개 시험실을 마련해 운영해오고 있다. 대학이 몰려있는 서울 등 수도권에는 113개 시험실을 배치했다.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이 마련한 별도 시험실을 사용하게 된다.

대학별 고사 전후로는 대학 출입구 인근의 밀집을 예방하기 위해경찰청과 지자체가 나서서 교통관리 등의 현장관리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차 이동이 어려운 자가격리 수험생은 교육부가 지자체 등과 협의해 이송을 지원한다.

대학이 밀집한 서울시는 대입전형 대비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대학가 주변에 대한 방역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각 대학들도 입시 과정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방역 대책을 세웠다. 고사 전후 방역, 수험생·인력 보건용 마스크 착용 방침 등은 공통적이다.

연세대는 시험 시작 3시간 전부터 발열체크소를 운영하며, 문진표 제출 후 고사장으로 이동한다. 시험 도중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건물별 예비장소를 확보하고 대응절차도 수립한다. 시험 전후 고사장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시험일 교시별 시험 종료 후에도 중간방역을 실시한다.

모든 수험생은 신분확인 때를 제외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고 감독관과 실무위원은 마스크·장갑을, 별도·격리고사장 감독위원은 방호복과 페이스실드를 추가로 착용한다.

고려대는 면접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현장녹화 등 매 회자 면접 종료 후에는 고사실 소독과 환기를 실시한다.논술고사는 고대안암병원, 보건소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수험생 대기실에서 물리적 거리 확보, 입구와 출구 분리, 별도·격리고사장을 준비했다.

중앙대는 논술고사 시행 2일 전부터 시행 다음날까지 캠퍼스 전체를 폐쇄한 채 방역을 시행한다. 자체 검역소 17개와 검역인원 34명을 배치하며, 학부모 및 외부인원, 차량은 전면 통제한다. 또한 유증상자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별도 예비고사실을 운영하기 위해 외부와 격리된 동선을 가진 가림막 설치 고사실 3개와 화장실을 따로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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