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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닫습니다"…경자년 IPO 시장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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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17 14:53:30
올해 IPO시장 역대급 흥행 기록 세우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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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올해 공모청약이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어느 때보다 IPO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석경에이티의 청약을 끝으로 IPO 일정이 마무리됐다.

올 한 해 IPO 시장은 역대급 증거금 모집, 청약 경쟁률 등을 세우며 개인투자자들을 불러모았다. 상반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차갑게 얼어붙었던 공모시장은 증시 회복과 함께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몰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일반 공모청약을 마친 석경에이티는 20만주 모집에 3억5031만주가 접수되며 139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원으로 청약을 진행한 석경에이티는 15~16일 이틀간 약 1조7516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이보다 앞서 청약을 진행한 지놈앤컴퍼니의 공모도 10조원가량의 청약증거금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놈앤컴퍼니는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14일과 15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0만주에 대해 4억7004만27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에 대한 청약 증거금은 약 9조4008억원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청약에서 1100대 1이 넘는 수요예측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올해 첫 대어급 IPO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당시 3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31조원을 기록하며 하반기 공모주 청약 열풍에 불씨를 틔었다.

전날 종가 기준 SK바이오팜은 공모가(4만9000원) 대비 주가가 256%가량 상승했다. 상장 당시에도 '따상'(공모가 두 배 상장 뒤 상한가 진입)으로 코스피에 데뷔했다. 이후에도 3거래일 연속 연이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다음 대어급 타자로 꼽힌 카카오게임즈도 따상 상장 후 다음 날까지 연속 상한가에 진입해 공모주 청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날 종가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약 93%다.

과열됐던 공모주 시장의 열기를 한풀 식혔다고 평가받았던 빅히트도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좋은 편으로 나타났다. 13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정한 빅히트는 따상 성공 후 전날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약 2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첫 프랜차이즈 직상장한 교촌애프앤비는 공모가(1만2300원) 대비 주가가 73%가량(전날 종가 기준) 올랐다.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점이 부각돼 상장 전부터 시장의 관심은 받아온 명신산업은 '따상에 성공하며 공모가(6500원) 대비 주가가 274% 뛰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업종이 약진한 만큼 코스닥시장에서는 새내기 바이오주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박셀바이오는 공모가(3만원) 대비 주가가 422% 상승했고, 이오플로우 203%, 피플바이오 178%, 고바이오랩 160%씩 상승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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