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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박문희 충북도의장 "현안해결, 선제적 위기 대응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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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30 07:02:00
기본과 원칙 준수, 도민 봉사자 역할 전념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앞장
충청권 광역화, 지방자치법 시행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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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의 삶에 힘이 되겠다는 각오를 되새기겠다"며 "도의원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해 도민의 봉사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2021년 도의회 신년화두를 '가치가자(可致訶諮)로 정했다. '옳은 것은 함께하고 꾸짖을 것은 묻는다'는 뜻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의회와 도민이 같이 가자는 한글의 의미도 담고 있다.

뉴시스는 30일 박 의장과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 성과와 내년에 도의회가 추진할 방향을 들어봤다.

-2020년을 돌아볼 때 가장 큰 성과와 아쉬웠던 점은.

"2020년의 성과는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을 청주 오창에 유치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관련 부처에 건의했다. 또 충청권 4개 시도의장단과 함께 유치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충청 주민의 뜻을 모으기 위해 서명 운동을 했다. 아쉬웠던 점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와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 관련 문제를 전문적으로 심의할 농림환경상임위원회(가칭) 신설이 전체 의원 총회에서 무산돼 아쉬움이 남는다."

-2020년 충북도청 발전을 위해 이전 도의회보다 더 노력한 것이 있다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민원현장을 찾아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취임 후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또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하자 정부에 강력히 촉구해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끌어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파악해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여러 차례 봉사활동을 하고, 수재민의연금을 기부해 도민의 아픔을 나눴다. 이밖에도 KTX세종역 신설 반대,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 철회 등 건의안과 성명서를 통해 도민의 대변자로서 지역 발전과 도민 이익을 위해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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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도의회의 주요 의정 운영 방향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도정과 교육시책에 대한 검토,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로 도민을 위한 행정을 이끌어내겠다. 또 현안해결에 앞장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최근 수도권 비대화에 맞설 지방의 생존전략으로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이 화두가 되고 있다. 충청권 광역화는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충청권 4개 시도의 동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민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조례에 담아 시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9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 개정의 의의와 현재 도의회 차원의 준비는.

"지방자치법 개정의 가장 큰 의의는 '지방의회 사무기구 인력 운영의 자율성을 제고와 전문성이 강화'된 것이다. 법 공포 후 1년이 지나야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만큼 이 기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채용에 대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는 등 법시행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법 개정 후 가장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는 사항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가장 큰 변화는 '광역·기초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지방의회의원 겸직금지 대상 구체화(겸직신고 내용 공개 의무화)', '윤리특별위원회 설치 의무화(윤리심사자문위원회 설치)' 등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가 확대돼 주민이 직접 의회에 조례안의 제·개정과 폐지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주민감사·소송의 기준 연령은 낮아지고, 주요 행정 정보에 대한 주민의 접근성은 높아질 것이다."

-자치분권을 위한 실질적인 독립을 위해 도의회 청사 건립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추진 상황은.

"올해 7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했다.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설계공모와 용역, 공사 발주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의회 방문 민원인에 대한 편의 제공과 부족한 사무실 공간 확보 등을 위해 공사 기간 내 도의회 청사 건립을 완공할 계획이다. 향후 도의회청사가 건립되면 도청 인근 주차난과 민원방문 불편이 해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민에게 할 말은.

"코로나19 펜더믹과 방역단계 격상으로 혼란스럽고 불안한 생활 속에서도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견디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21년은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돼 모든 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기원한다. 도의회는 충북 발전과 도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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