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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이시종 충북지사 "코로나19 극복·지역경제 회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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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30 07:00:00
충북형 지역균형 뉴딜사업 본격 추진…2조2000억원 투자
충청권 광역철도·방사광가속기 구축, 오송·충주 국가산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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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시종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30일 "2021년 신축년(辛丑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를 빠르게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새해를 앞두고 이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신년화두를 '극난대망'(克難大望)으로 정한 것도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극난대망은 우리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더 큰 희망을 향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충북형 뉴딜 사업,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성 추진,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충북은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안 해결에 많은 결실을 보았다. 도정 성과를 꼽는다면.

"위기 속에서 선방을 거둔 한 해였다. 코로나19, 과수화상병, 수해 피해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방사광가속기 유치, 충북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오송 제3생명과학·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의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등 충북 미래 100년을 향한 탄탄한 주춧돌을 놓았다.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과 농업기술원 영동 분원 추진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에는 한층 더 다가섰다. 내년도 정부예산도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인 6조8082억원을 확보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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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청주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입지로 선정된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 등이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쁨의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0.05.08. photo@newsis.com

-민선 7기는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을 목표로 출범했다. 내년 도정 운영 방향은.

"내년은 코로나19 불확실성,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에 따른 세계 경제·사회 질서의 대변환, 서민경제의 지속 침체 등이 예상된다. 우선 코로나19가 더 유행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 힘들어하는 서민을 위로하고 침체한 경제 회복을 위해 충북형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광역생활경제권 구축과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의제로 자리 잡은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충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뉴딜 사업을 준비해왔다. 추진 상황과 앞으로 계획은.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 추진 방안이 발표되기 전부터 충북도는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충북형 뉴딜정책을 구상해왔다. 코로나19 피해계층 특별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투자, 미래 도약을 위한 산업혁신 등 구제·회복·혁신의 단계적 정책 추진에 2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숙원 해결, 주민자치 역량 실현을 실현하겠다. 이른바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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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광역 생활경제권(메가시티)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0.11.20. photo@newsis.com

-충청권은 광역경제권(메가시티) 구축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메가시티의 핵심 사업인 광역철도는 어떻게 추진되나.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세종~청주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4개 시·도지사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를 반영해 달라고 공동 건의했다. 건의문에는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국제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 세종청사~조치원, 보령~공주~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일반철도 신설 노선이 포함됐다. 광역철도는 도민의 경제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충북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이 하나의 생활권이 될 수 있도록 광역철도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5월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을 뚫고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했다. 유치 효과와 진행 상황은.

"충북은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게 된 것이다. 장기적으로 연관 산업체·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을 대거 유치해 청주는 세계적 과학도시의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방사광가속기의 조기 구축을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는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에산에 실시설계비가 반영돼 신속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진지원단을 신설해 체계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앞으로 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활용지원센터 구축, 응급활용 119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송과 충주에 조성하는 국가산단이 예타를 통과했다. 산단 조성과 기대 효과는.

"기업의 산업단지 입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 기간을 2년 9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인·허가 절차 단축을 위해 산업단지로 조기 지정·승인 받을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이겠다.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오송 국가산단은 보건의료 국책기관 등과 연계한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충주 국가산단은 맞춤형 의료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으로 특성화할 계획이다. 이들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충북이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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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시종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충북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유사 이래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도정 발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도민 덕분에 충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2021년은 더 큰 희망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모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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