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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이상천 제천시장 "지역의 심장 원도심 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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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31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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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충북 제천시장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제천시는 올해 고질적인 문제였던 '지나는 관광'을 도심 체류형 관광으로 바꾸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도심권 달빛정원 조성, 예술의 전당 등 제천의 동서남북에서 추진 중인 미래비전 사업들은 새로운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9년 발행한 제천지역화폐 '모아'는 1735억원을 발행 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인 지역상품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자금 지역 내 소비'를 모토로 지역화폐의 화려한 부활을 이끈 이상천 제천시장은 "내년에도 1250억원을 추가 발행해 지역경제 혈관이 살아 숨 쉬는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상 최악의 수해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년의 시련은 2021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시장은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상의 회복을 위해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발 끈을 고쳐맸다.

-집중호우 피해에 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소회를 밝힌다면.

"8월 수해 피해와 11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겨운 한 해였다. 특히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제천의 감염병 확산으로 지역사회는 큰 혼란과 좌절을 경험했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지만 일상을 잃은 상실감, 소비 위축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방역 강화 행정명령에 따른 손실 보상적 재난지원금 26억원과 소상공인 고정비용 등 보전을 위한 재난지원금 30억원의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할 방침이다. 귀한 마음으로 모아주신 성금 10억 여원 또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신속히 지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자랑할만한 시정 성과가 적지 않았는데.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꽃을 피웠다. 도시 중심권역에서는 달빛정원을 준공하고 예술의 전당, 여름광장,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을 본격화했다. 동부 지역은 충북도 자치연수원 이전과 청소년 수련관 건립 사업을, 서부권에서는 제3산업단지 조성,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하소 시민문화타워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부권도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남부생활체육공원조성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의 개선과 품격 있는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북부권은 의림지권 개발과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등을 통해 도심 관광의 중추적 기능을 확보했다. 특히 쿠팡 물류센터 제3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500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생동감 있는 경제활동의 든든한 주춧돌을 마련했다."

-2021년 제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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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나눠주는 이상천 제천시장.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어 제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예술의전당과 자치연수원 건립 사업 등은 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입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자치연수원 연수생 버스야간투어, 농특산물 판매전 등 경제효과 창출 시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와 저고용 극복을 위해 생활밀착형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겠다. 1월 개통하는 중앙선복선전철을 활용해 인구유입 정책의 대변환을 꾀하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 전략도 수립할 것이다."

-주택자금 5000만원을 주는 파격적인 인구정책이 화제다.

"결혼·출산·주택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혁신적 인구증가시책이다. 5000만원 이상 주택자금 대출을 받은 부부가 셋째아까지 제천에서 출산하면 대출금 5150만원을 시가 대신 갚아준다.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고 도시 성장의 기초가 되는 인구 확보에도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연말 감염병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지역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당부할 말이 있다면.

"새해에도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지속 운영하면서 신속한 재난 상황전파 체계를 유지할 것이다. 시민을 지킬 수 있도록 감염병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치매안심센터 등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만들어 시정 참여 기회를 넓이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 시장과 1200여명의 공직자는 우리의 앞을 가로막은 안개를 걷어내고, 새로운 희망이 태양처럼 솟아오를 때까지 먼저 험한 길을 걸어갈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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