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조병옥 음성군수 "인구유입 위한 정주기반 확충"

[음성=뉴시스]조병옥 음성군수. (사진=음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31일 "새해는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지난 2년 반 동안 착실히 준비한 주요 사업들이 군민의 삶과 현장에 적용돼 하나 하나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군수의 새해 군정 방향을 들어봤다.

-올해 주요 군정 성과를 꼽는다면.

"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 유치와 수소 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으로 국내 최대 수소 기반 에너지 안전·교육·표준화 특화지구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량기업을 집중 유치해 2조224억원 투자협약을 하고 5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45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379억원을 확보해 지역개발을 위한 추진 동력을 마련한 것도 성과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 계획은.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 기반이 될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 성본산업단지와 상우산업단지를 준공하고 인곡산단과 용산산단은 본격 착공한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한 음성행복페이는 60억원 늘어난 320억원 발행을 목표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촉진을 유도하겠다. 취업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도 계속 추진하겠다."

[음성=뉴시스]강신욱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4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삼성면 한 주택에서 복구 지원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0.08.04. [email protected] 

-민선 7기 후반기는 정주여건 조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는데.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생극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감곡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 음성읍 역말과 시장통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주거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센터 조성 등 세부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본·용산·인곡산단에 공동주택용지를 개발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과 일자리연계형 주택 건립으로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기반을 확충하겠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음성군정이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항상 군민과 소통하며 11만 군민이 함께 잘사는 행복한 음성을 만들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군정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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