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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희수 생보협회장 "실손보험 전산화 조속시행"

등록 2020.12.31 1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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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헬스케어 시장 확대 지원하겠다"

[서울=뉴시스]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사진=뉴시스 DB) 2020.12.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사진=뉴시스 DB) 2020.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31일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 전산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금융산업의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시키고 있다"며 "보험계약 체결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업무영역에 걸쳐 비대면화 및 디지털화가 가능토록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서류발급 전산화로 의료기관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실손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로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해 의료기관-소비자-생보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회장은 "생보산업의 안정적인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해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며 "최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플랫폼 등의 기술 발전으로 헬스케어 서비스가 진화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는 헬스케어서비스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사보험 정보공유 체계 마련 등을 통해 생보산업의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며 "헬스케어 서비스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의료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빅테이터를 생보사가 적극 활용하면 맞춤형 상품·서비스로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하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3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에 대한 대비와 함께 소비자 신뢰 회복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변경되는 회계제도에 발맞추어 합리적으로 상품 설계기준을 정비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하에 빅테크(대형 정보통신 기업)와 관련한 기울어진 운동장 이슈를 해결하고, 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금융상품판매 유사행위에 대한 규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성장과 번영에는 고객의 깊은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며, 우리 생명보험 산업도 예외일 수 없다"며 "고객신뢰 회복 및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회원사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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