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여론조사]부산시민 58.7% 가덕 신공항 찬성…실현 가능성엔 '반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반대 32.2%, 잘 모르겠다 9.1%
보수·중도·진보 모두 가덕 신공항 찬성 응답 우세
가덕 신공항 실현 가능성 높다 47.5%, 낮다 45.1%
[서울=뉴시스]
뉴시스가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부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덕도 신공한 건설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8.7%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2.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1%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찬성 59.2% vs 반대 36.8%), 중도 성향(찬성 56.1% vs 반대 35.9%), 진보 성향(찬성 68.6% vs 반대 22.6%) 모두 찬성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 응답자의 73.1%가 찬성했으며, 반대는 19.2%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 응답자도 51.9%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반대 응답 42.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응답자 45.9%가 찬성, 28.9%가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무당층의 경우, 잘 모른다는 응답이 25.2%를 차지해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 응답자와 달리 유보적인 답변 비율이 높았다.
'가덕도 신공항 실현 가능성을 얼마나 높게 또는 낮게 보냐'는 질문에는 47.5%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은 45.1%, 잘 모른다는 응답은 7.4%였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응답자의 경우 68.6%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27.6%는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3.8%였다.
반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17.9%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76.6%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5.5%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가능성 높음 41.7% vs 낮음 51.6%), 중도(높음 44.0% vs 낮음 51.3%)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이 많았다. 진보(높음 63.3% vs 낮음 29.9%)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많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민주당 지지 응답자의 경우,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73.0%였으며,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은 21.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 응답자는 33.3%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고 59.3%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의 경우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34.5%,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은 50.3%였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림가중)을 부여했고 무선(70%) 가상번호 및 유선(30%)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응답률은 7.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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