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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장외시장도 빛났다…최다 거래는 제약·바이오

등록 2021.01.02 05:00:00수정 2021.01.02 05: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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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종목은 건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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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019년 K-OTC 내 거래대금 상위권 10위 종목(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지난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로 폐장한 가운데 장외시장도 활황세로 막을 내렸다. 특히 제약·바이오 종목이 눈에 띄게 거래됐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폐장한 지난달 30일 장외시장 K-OTC에서는 연중 최대 규모의 시가총액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총 147억2187만원, 시가총액은 17조4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 단위 기준 연중 최대 규모다.

K-OTC는 비상장 주식도 매매거래가 가능하도록 금투협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하는 장외시장이다. 이곳에 진입한 기업은 증권사 HTS 등을 이용해 거래할 수 있다. 올해 12개사가 진입했으며 총 등록 기업수는 135개사다.

폐장일에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배경은 증시 호황세와 맞물린다. 코스피가 역대 최고 수준에서 마감하고 유동성 장세가 확대되자, 장외시장에도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단 이날 거래대금과 시총은 연중 최고치이지만 역대 최고치는 아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날 상위 5곳 종목들의 거래대금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대체로 바이오 종목이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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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한 해 가장 많이 거래된 상위 4개 종목 모두 바이오다. 1위 기업은 비보존으로 총 4278억원 거래됐다.

비보존은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바이오 업체다. 계열사인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달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국내 임상 3상 계획(IND)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바 있다.

오상헬스케어와 아리바이오도 각각 2714억9184만원, 1496억2182만원 거래됐다. 오상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사 오상자이엘(053980)의 자회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으로 최근 식약처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아리바이오는 질병 치료를 위한 신약·세포치료제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 뇌졸중, 비만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K-OTC에는 지난 2018년 진입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거래대금 857억9330만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진단의학 분야를 바탕으로 신약과 약물전달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밖에 아하정보통신과 메디포럼, 삼성메디슨, 넷마블네오, SK건설, 티맥스소프트 등이 차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건설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SK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1조4277억원, 1조4067억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세메스는 반도체 장비 등을 제조하는 삼성 계열사다.

 한편 폐장일인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20.51) 대비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특히 이날 장중 2878.21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도 다시 썼다. 올해 코스피는 전년 대비 30.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저점 대비로는 무려 99.6%의 수익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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