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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여론조사]美 바이든 정부 남북관계 개선 "도움 될 것" "안 될 것" 팽팽

등록 2021.01.0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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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안돼 43.7% vs 도움돼 41.7%…잘 모름 14.5%

민주당 지지층 50.9% 도움 돼…국민의힘은 37.5%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지 여부에 대해 국민들 전망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는 1일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1 신년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바이든 정부 출범이 남북한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3.7%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 41.7%에 오차범위 내(±3.1%p)에서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5%였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도움될 것 12.8% ▲약간 도움될 것 28.9% ▲별로 도움되지 않을 것 34.1% ▲전혀 도움되지 않을 것 9.7% ▲잘 모름 14.5% 등이다.

답변자들의 연령대에 따라 살펴보면 18세~29세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51.8%로 도움될 것(25.9%)이란 평가를, 60세 이상에선 도움될 것이란 평가가 48.5%로 도움되지 않을 것(38.0%)이란 평가를 앞서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 따라 보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답변자는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가 50.3%로 도움되지 않을 것(34.1%)이란 평가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답변자는 도움되지 않을 것(50.9%)이란 평가가 도움될 것(37.5%)이란 평가를 앞섰다.

지난 12월27~28일 실시된 이번 조사는 2020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림가중)을 부여했고 무선(80%) 가상번호 및 유선(20%)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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