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철우 경북지사 "내년 행정시스템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

등록 2020.12.31 15:22: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 (사진=경북도 제공) 2020.12.31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 (사진=경북도 제공) 2020.12.3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내년 도정의 핵심 화두는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와 '민생 살리기'라고 강조하고 이에 맞춰 기존의 행정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1일 "4차산업혁명은 거부할 수 없는 미래이며 모든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대전환기"라며 "기존의 행정체제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고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행정에 융합해야만 지역 전체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공유·활용하고자 도정을 '연구중심 행정체제'로 전면 재편하고 대학과 기업, 도, 시·군이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하는 '원팀(One Team) 행정' 체제로 2021년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 연구기관과 출자출연기관의 기능을 전면 재점검하고 분야별로 특화된 연구역량을 가진 대학과 연결해 공동 연구·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민생 살리기에도 도정역량을 집중하고자 도지사 직속으로 (가칭)'민생살리기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최근의 행정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다각화되고 있으며, 한 분야에 국한된 이슈보다는 여러 분야에 걸쳐진 융합형 문제들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특별대책본부를 통해 대학과 기업, 도, 시·군이 유기적·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별대책본부에 대해 이 지사는 "부서간, 기관간 업무 칸막이를 뛰어넘는 태스크 포스 형태로 운영되며 민생 현장의 요구를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이를 정책으로 현장에서 구현하는 민생분야 '최일선 기동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