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 전북

[신년 인터뷰] 유기상 고창군수 "믿음으로 울력하는 한반도 첫 수도…"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1/01 08:00:00
associate_pic
유기상 고창군수.
[고창=뉴시스] 김종효 이학권 기자 = "2021년은 서로의 믿음 속에서 울력해 가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이 되길 기원한다"

전북 고창군 유기상 군수의 신축년 새해 인사말이다.

민선7기 고창군은 '평이근민(平易近民)'의 자세로 행정서비스를 펼치며 군민과 소통했다.

"정치가 간편하지 않고 행하기에 쉽지 않으면 백성들이 다가오지 않지만, 정치가 평이하고 친근하면 백성들이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는 뜻이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도내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군민들의 행정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

또 추진하는 일마다 속도감이 붙어 농생명식품수도, 역사문화관광수도로서 고창의 위상을 한껏 끌어 올렸다는 평이 뒤따른다.

예산 역시 2021년 본예산이 7131억원으로 확정되며 역대 첫 7000억 예산시대를 열었다.

유기상 군수에게 2021년 고창군의 주요 현안사업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고창군의 최대 중점사업은 무엇인가

" '노을이 아름다운 생물권체험벨트 조성사업'이다. 고창군은 태양광개발 광풍으로 사라질 뻔했던 지역의 소중한 자연문화유산 염전을 매입함으로써 '고창 천일염'에 대한 홍보와 체험의 문화 공간으로 바꿔나가고 있다.특히 고창갯벌이 올 상반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갯벌과 염전, 선운산, 운곡습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대 면적의 생태자원 벨트가 구축된다.여기에 고창과 부안을 연결하는 '노을대교'도 예비타당성 결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노을대교가 완성되면 고창에서 부안까지의 거리를 50분 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 새만금 개발과 연계해 고창의 청정한 자연을 만끽하며 쉬어 갈 수 있도록 리조트 등을 유치해 나가겠다."

-코로나19로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크다. 식초문화도시를 표방한 고창군의 계획은

"고창군은 게르마늄 함유 청정황토에서 나는 복분자 등 농산물을 발효시켜 '명품식초'로 만들고 있다.특히 '복분자 발사믹식초'는 국내 유명 셰프들이 와서 맛본 뒤 레스토랑 납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탈리아 발사믹식초 수입액이 한해 500억원에 달하는 데 고창의 복분자 발사믹식초가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고창군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과 농림부 국가예산 등 50억원을 확보해 '식초산업 육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다양한 제품개발은 물론 '식초마을'을 만들어 체험과 숙박이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해 관광분야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등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상황 속에 극복을 위한 고창군만의 특화정책이 있다면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대안으로 고창군은 전국 최초로 관내 산부인과를 이용한 산모에게 분만진료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진료비 지원은 소득과 무관한 보편적 지원형태로 이뤄져 농촌지역 다문화가족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신랑신부 결혼비용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통 크게 100만원씩 지원하면서 선배의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올 연말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주거문제 개선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이 완공될 예정이다. 1층에 사회복지관, 물리치료실, 공동세탁실, 요리실습실, 푸드마켓 등을 갖춰 주거지 내에서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친고령화 주택이다.이밖에 100세 어르신 만수무강 기념행사를 열어 장수어르신을 공경하는 효문화 확산과 마을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유 군수는 "감염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변화와 도약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창을 만드는데 군민 모두가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변화와 혁신의 시대, 위기를 희망과 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위대한 잠재력이 고창군민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un-0550@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전국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