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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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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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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임종식 경북교육감.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1.01.0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우리 모두의 삶이 더 밝고 더 행복한 새해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깊은 시련의 강을 건너왔습니다.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처음 겪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위기를 오히려 미래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덕분입니다.

전국 최초로 실시간 유튜브 수업을 진행하고, 온택트 쌍방향 수업 등 경북형 원격수업 모델을 마련했으며, 1수업 2교사제 등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학습격차를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응과 감염병 예방을 강화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상담, 예술교육을 통한 마음방역, 장애학생 치료비 지원,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 부적응 학생의 학업중단을 예방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천했습니다.

특히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코로나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을 준 것은 뿌듯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 교육청은 전국과학박람회 학생부문 특상,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 최우수, 포항해양과학고의 해양수산 마이스터고 지정, 기록관리 최우수기관, 지방교육재정분석 최우수기관, 학교간 온택트 공동교육과정 운영 우수기관, ‘블렌디드 직업교육박람회’ 정부혁신 우수기관 선정,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이런 성과는 위기에서도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을 발휘한 학생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헌신하고 계시는 교직원, 학교를 믿고 함께 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도민이 계셨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축년에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첫째, 신나는 배움으로,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기르겠습니다.

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전교실 무선망 구축, 전교원 노트북 지급, 학생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원해 내실 있는 원격수업과 쌍방향 교육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원격수업의 숙제로 남은 학습격차를 해소하고자 두레교사제 운영 등 3단계 학습안전망으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온라인 평가시스템인 ‘스스로 학업성취인증제’로 기본학력을 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시울림 학교, 도전 성취프로그램 등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사람향기 나는 경북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수학체험센터, 메이커교육관과 센터, 발명체험교육관을 구축해 창의융합 미래역량을 키우겠습니다.

스마트 학교 기반을 구축하고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해 학습격차를 해소하며 학생 중심 배움으로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고 성장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촘촘한 안전으로,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방역물품과 보건 인력 지원을 강화하고 의성종합안전체험관을 운영해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내진 보강, 석면 제거 공사를 추진하고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전개해 미래교육에 대응하고 유연한 학교 공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촘촘한 안전망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따뜻한 나눔으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을 하고, 무상급식을 조기 시행하겠습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치료지원비를 확대 지원하고, ‘경주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해 다문화 학생의 통합 지원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미활용 폐교를 활용한 학생·교육가족 캠핑장을 조성하고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넷째, 열린 소통으로, 자율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학교장의 책임경영 체제를 보장하고 학부모 교육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색 있는 학급 운영을 위해 학급 자율 운영비를 지원하며, 학생자치 참여 및 정책 제안 등 학생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길을 잃으면 길이 찾아오고, 길을 걸으면 길이 시작된다. 길은 걷는 자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코로나19의 길 위에서 그 극복의 과정은 어렵지만 함께해 주셔서 힘을 얻습니다.

4만여 경북교육가족은 부모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1월 1일 경상북도교육감  임종식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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