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산업일반

서울 아파트값 상승 확대…강남4구 6개월 내 최고 상승률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1-14 14:00:00  |  수정 2021-01-14 14:43:17
부동산원 1월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공급대책 예고됐지만…재건축 끌고, 신축 밀고
양주·의정부 등 'GTX 호재'로 경기지역 상승세
지방도 0.25%↑…규제지역 지정에도 고공행진
'매물부족' 전셋값도 상승세 지속…서울 81주째↑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정부가 설 연휴 전 공급대책 발표를 예고했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신년 벽두에도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강북 역세권 신축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가운데, 경기 일부 지역도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오름 폭이 크다.
 
아파트 전세시장도 매물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며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지난 주(0.06%) 대비 소폭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8일 이후 3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달부터는 오름 폭도 조금씩 확대되는 추세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는 지역은 동남권, 이른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다.

이 지역 아파트값은 정비사업 진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단지들을 중심으로 이번 주 평균 0.11% 올라, 지난 주(0.10%) 대비 오름 폭이 커졌다. 지난해 7월13일(0.11%)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송파구의 경우 이번 주 0.14% 올라, 7월6일(0.18%) 이래 최근 6개월(27주) 새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구(0.09→0.10%)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10% 유지)는 반포동 재건축(원베일리 등)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 강동구(0.11% 유지)도 오름세다. 목동신시가지 등 재건축 단지가 많은 양천구(0.07%)도 평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0%), 동대문구(0.09%), 용산구(0.08%) 등 지역의 역세권 주변 인기 신축 단지 위주로 오름 폭이 크다.

경기(0.36%)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가파르다. 양주(1.35%), 의정부시(0.51%), 고양시(0.88%), 남양주시(0.64%), 파주시(0.63%), 성남 분당구(0.48%)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인천(0.33→0.37%)도 송도신도시가 속한 연수구(0.86%)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26%로 지난 주와 같았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달 규제지역 확대 지정 이후 4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0.38→0.37→0.33→0.28→0.25%)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38%), 대전(0.36%), 부산(0.35%), 대구(0.33%), 강원(0.30%), 경북(0.28%), 세종(0.24%), 충남(0.23%), 제주(0.21%) 등순이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25%로 집계돼, 3주 연속 상승 폭이 소폭 축소(0.29→0.28→0.27→0.25%)됐다.

전셋값은 상승률이 전반적으로 축소됐으나 강추위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상승 폭이 여전히 크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0.25% 올라, 지난주(0.26%) 대비 소폭 축소됐다.

서울은 0.13%, 수도권은 0.23%로 전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서울은 81주 연속, 수도권은 7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송파구(0.21%), 용산구(0.19%), 마포구(0.18%), 강남구(0.17%), 구로구(0.15%), 성북구(0.15%), 은평구(0.15%) 등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부동산원은 "매물부족 현상 등 이어지며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거나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인천(0.33→0.37%), 경기(0.26% 유지)도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지역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수도권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기(0.25→0.26%)은 전셋값 상승 폭이 확대됐다.

양주시(0.49%), 고양시(0.63%), 남양주시(0.42%), 의왕시(0.34%) 등에서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천은 0.33% 올라 지난 주(0.35%) 대비 소폭 축소됐다.

지방도 상승 폭이 축소(0.30%→0.27%)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67%), 대전(0.43%), 울산(0.43%), 부산(0.31%), 강원(0.30%), 충남(0.27%), 대구(0.26%), 경북(0.22%), 광주(0.16%) 등 전국 모든 시도가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산업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