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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확진자 10명 중 1명꼴' BTJ열방센터 관련…연관 누적 99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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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14 14:59:22
방역지침 어긴 8개 교회 고발…열방센터 확진 첫 교회모임 주도자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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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현재까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확진자 10명 중 1명은 BTJ열방센터와 관련돼 있다.
 
대전시는 BTJ와 관련된 것이 확실해 보이는 확진자 4명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고, 방역지침을 어긴 것으로 추정되는 8개 교회는 전날 고발조치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9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1년간 발생한 대전시 전체 확진자(937명)의 10.5%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날까지 중대본부에서 시로 통보된 BTJ열방센터 관련자는 108명으로 74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이 21명, 음성은 51명, 미결정(재검)은 2명이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34명인데, 시가 이들을 상대로 일일이 통화를 한 결과 검사를 받겠다고 답한 사람은 7명, 연락이 안되는 사람 4명, 검사를 받지 않겠다고 한 사람은 8명이다. 15명은 BTJ열방센터 방문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또한 지난 달 17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첫 발생한 동구의 교회 모임과 관련해 GPS 추적을 벌인 결과 당시 44명이 해외선교사 파송식에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확진자 가운데 해외선교를 위해 PCR음성 결과가 필요한 사람 가운데 5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식사금지 행정명령 중 모임을 한 만큼 44명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동구 교회모임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A씨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고, 920번(대덕구50대)·921번(동구20대)·922번(동구50대)·930번(유성구20대) 등 4명은 BTJ열방센터 방문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위반 책임을 물어 이날 중으로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930번은 유성구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직원으로, 종사자를 비롯한 입주업체 직원 등 1037명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는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행정조치를 시행중인데도 검사에 협조를 하지 않아 이런 사태가 왔다"면서 "방역하는 입장에서 안타깝고 개탄스럽다. 지금이라도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협조하고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한밭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의 연장 운영여부를 검토중으로, 이날까지 6500여명을 검사해 13명의 양성환자를 찾았다. 이 가운데 6명은 BTJ열방센터 관련자다.

이와 함께 오전 9시, 오후 6시와 9시 50분에 보내는 재난문자는 시민불편해소를 위해 오전 9시와 오후 6시 등 두차례로 줄이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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