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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앞둔 바이든 부양책, 2조달러 규모 가능성" CNN

등록 2021.01.14 16:31:07수정 2021.01.14 16: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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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4일 추가 부양안 공개

2000달러 지원금 포함될지 관심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극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1.14.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극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1.1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곧 공개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안이 2조달러(약 2100조원) 규모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3월 의회를 통과한 사상 최대 부양책(2조2000억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13일(현지시간) CNN은 바이든 당선인 보좌진과 밀접한 한 의원이 이처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의회 지지세력에게 대략 2조달러 규모 코로나 부양책을 기대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이들은 아직 규모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바뀔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바이든 당선인은 14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부양안 세부 내용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전부터 줄곧 주장해온 2000달러 지원금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당선인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낙점한 브라이언 디스는 부양안에 2000달러 지원금 지급안이 반영됐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의회가 처리한 9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은 성인과 16세 이하 자녀에게 모두 600달러씩을 준다.

바이든 당선인은 초대형 경기부양책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현금 2000달러를 보내겠다고 거듭 발언해왔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체로 이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대규모 재정 지출을 우려하는 공화당에서는 반대 기류가 강하다. 바이든 당선인이 원하는 대로 초당적 지지를 얻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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