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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독감 혼합백신 개발 착수...내년 임상"

등록 2021.01.15 0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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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말레야 연구소장 "올해 시제품 개발...내년 1~2상"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2020.8.12.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2020.8.12.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과 백신을 모두 예방하기 위한 혼합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 임상 시험은 내년 중순 예정이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연구소의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소장은 14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가말레야 연구소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곳이다.

긴츠부르크 소장은 "임상시험이 일정에 있다. 이런 백신 제조가 가능하길 희망할 수 있도록 기술을 마련했다"며 "내년 중순이나 하반기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혼합 백신의 시제품을 올해 개발할 것이며, 예비 임상과 1, 2상을 내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작년 8월 '스푸트니크 V'를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했다. 그러나 최종 3상 임상을 마치기 전 승인을 내 안전성과 효능 논란에 휘말렸다.

가말레야 연구소는 최종 3상 임상에서 91.4%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12월 중순에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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