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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거리두기 2주 연장? 급한 불 끄기…세부적 지침 마련부터"

등록 2021.01.16 13: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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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만든 단계별 기준에 따른 조정 아냐"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적 거리두기' 단계와 더불어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연장한다. 또 카페 및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시설면적 8㎡(약 2.4평)당 1명 정도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허용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01.1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적 거리두기' 단계와 더불어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연장한다. 또 카페 및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시설면적 8㎡(약 2.4평)당 1명 정도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허용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16일 정부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안에 대해 "국민적 고통 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안이라기보다는 급한 불 끄기에 불과해 보인다"며 "세부적이고 정교한 방역 지침부터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조건부 운영재개를 허용하는 등 변화가 있었는데, 그렇다면 오늘의 거리두기 조정이 과연 어떤 원칙에 의해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애초에 만들었던 단계별 기준에 따른 조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시설별·상황별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재편하겠다고 총리가 발표한 것이 벌써 두 달 전"이라며 "총리는 '머지않아 희망의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한 끼 포장 캠페인'에 매달리는 집권여당 대표를 보는 국민이 어떻게 희망을 품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최소한의 예측 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기본 책무"라며 "지금이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세부적이고 정교한 방역 지침을 재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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