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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붕대투혼 22점…KT, 인삼공사 꺾고 4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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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16 17: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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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부산 KT 양홍석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양홍석의 붕대투혼을 앞세운 부산 KT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KT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89-86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KT(16승14패)는 인삼공사(16승15패)를 4연패 늪에 빠뜨리면서 4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순위 하락으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양홍석은 경기 도중 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붕대로 감고 뛰며 투혼을 발휘했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 10리바운드로 불을 뿜었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인삼공사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가드 허훈도 18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베테랑 김영환은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는 등 15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변준형과 이재도가 각각 24점(3어시스트), 19점(8어시스트 5스틸)을 올리며 KT의 가드진을 괴롭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KT는 78-77로 앞서던 4쿼터 종료 39.7초를 남기고 변준형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변준형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개 중 1개만 성공해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다.

자유투에서 희비가 갈렸다. 인삼공사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83-83으로 팽팽하던 연장 종료 1분24초 전에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한 반면 KT는 1분5초 전에 브랜든 브라운이 모두 성공했다.

KT는 85-84로 앞선 종료 36.6초 전에도 김영환이 리바운드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이어 87-86으로 앞선 마지막 공격에선 양홍석이 종료 6.8초를 남기고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2점슛이 림을 갈랐다. 인삼공사의 마지막 공격은 실패했다.

한편, 이 경기는 당초 지난해 12월2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준형의 고열로 연기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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