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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2024년 재연기 극비 계획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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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18 14:20:02
도스포, 조직위 간부 인용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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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지난해 12월 1일 도쿄의 오다이바 해상에 떠 있는 오륜 마크 모습. 2021.01.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올해 여름 개최될 예정인 일본 도쿄올림픽의 재연기 극비 계획이 부상하고 있다고 도쿄(東京)스포츠(도스포)가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 간부를 인용해 "일본 정부를 시작으로 올림픽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개최를 어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수면 밑에서 플랜 B, C가 부상하고 있는 것을 본지는 알아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등 이유 때문이다.

조직위의 한 간부는 "플랜 B, C는 존재한다. 다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도 모리 요시로(森喜朗) (조직위) 회장도 절대 밝히지 않는다. 공표하면 소란이 일어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간부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개최 대체 계획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나, 조직위 내에서는 복수의 요직 인사들이 ‘이상’이긴 하나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것이 '2024년 개최' 계획이다.

2024년 개최 예정인 프랑스 파리올림픽을 2028년으로,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2032년으로 각각 4년씩 연기하는 방안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도쿄올림픽 재연기 방안은 파리올림픽과도 무관하지 않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파리올림픽 스폰서가 모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준비도 대폭 늦어지고 있어 "올림픽을 할 상황이 아니다"고 전했다.

조직위 간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취소를 꺼내지는 않겠지만 조직위는 2024년 개최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현재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고려하면 가장 득책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일본 도쿄올림픽의 개최는 어두워졌다"며 중단 가능성을 보도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도 지난 14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둘 중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있다”며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취소론이 확산했다.

다만,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해 취소론 등 비관적인 견해가 외신에서 잇따르는 데 대해 "정부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대회 성공을 위해 대회 관계자가 하나가 되어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에는 수도권 등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상태다. 그럼에도 일일 신규 감염자 규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7570명→7882명→7785명→6091명→4875명→4536명→5868명→6605명→7132명→5759명 등이었다. 누적 감염자 수는 33만1256명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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