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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는 에어택시 공동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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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1 10:44:09  |  수정 2021-01-21 10:52:16
한국세라믹, 엔젤럭스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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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수륙양용 에어택시 스케일 모델 시험비행.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엔젤럭스와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를 개발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21일 경남 진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주)엔젤럭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용 에어택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도시 교통체계로 도심의 극심한 도로 혼잡을 줄여줄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의 개발부터 제조, 판매, 인프라 구축, 서비스, 유지·보수 등 관련 사업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에어택시의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에 협력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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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수륙양용 에어택시 스케일 모델 시험비행.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5가지 기술을 1억원에 ㈜엔젤럭스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이전된 기술들을 활용해 수륙양용 에어택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에어택시 소재 및 제조 노하우 등 후속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엔젤럭스는 기술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항공·우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이전될 5가지 기술은 경남의 전략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육성을 위해 융합기술사업단 조광연 박사 연구팀이 지난 5년간 섬유강화복합재료를 연구한 결과이다.

조 연구팀이 개발한 섬유강화복합재료는 플라스틱에 강화섬유가 보강된 형태의 소재로써 기존 금속 재료보다 가볍고, 강하기(강도·강성 우수) 때문에 항공기·자동차 등에서 경량화의 핵심소재로써 적용되고 있다.

특히 항공기 분야에서는 B787 기종에 섬유강화복합재료가 50% 이상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항공기는 가벼우면서도 튼튼하고 화재에 강해야 한다. 가볍고 튼튼하면 항공기 구조물의 경량화가 가능해져 더 멀리 오래 날 수 있으며, 화재 발생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조 박사 연구팀은 그동안 경량화·고강도화·난연화 등 재료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제조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음은 물론 초경량화를 통한 항속거리 증가로 에어택시의 설계·제조에 적용될 예정이다.

㈜엔젤럭스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됐으며 복합소재를 응용한 카누, 레저보트, 레저용 시뮬레이터, 레저용 반잠수정 개발 등 해양레저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현재 자체 개발중인 에어택시는 수상과 육상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스케일 모델의 시험비행을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서울시와 국토부의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유광수 원장은 “엔젤럭스는 우리가 상상하고 꿈꾸던 하늘을 나는 택시를 보여줄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며 “국내 기술로 에어택시의 상용화가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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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수륙양용 에어택시(지난 2020년 11월 11일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참여 기체).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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