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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버스·택시, 코로나 바이러스 없다…승객 확진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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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5 11:15:00  |  수정 2021-01-25 11:20:13
市 보건환경연구원, 환경검체검사
감염자가 방문·이용한 950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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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중교통 환경검체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0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확진자가 방문·이용한 서울 대중교통 950건에 대한 환경 검체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12일부터 올해 1월18일까지 무증상 혹은 증상 발현 전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환경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11차에 걸쳐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총 950건의 환경 검체검사가 시행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대중교통 종사자 감염에 따른 승객 확진 사례는 없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확진자가 방문하거나 이용한 대중교통 25곳을 대상으로 소독·방역 조치 후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환경 검체를 검사한 결과 총 500건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하철은 대합실, 승강장 등 실내 공기를 비롯한 환경에서 총 343건의 검체가 채취·포집됐다. 차량기지 2곳의 2개 노선 지하철 객차에서 56건이 채취됐다. 버스는 차고지 3곳과 정류장 1곳을 방문해 46건의 환경 검체를, 택시는 2대에서 총 55건이 각각 채취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바이러스 환경 검체 검사의 경우 소독 후 실시해 왔으나 최근 확진자수가 급증,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자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한 범위를 넓혀 소독 전 지하철, 버스 등 총 5개 시설에서 450건을 검사했다. 결과는 모두 불검출이었다.

시는 지난해 연말 버스 운전기사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17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이들이 운행한 버스의 손잡이, 의자 등에서 소독 전에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방법은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대중교통 시설에서 공기포집기를 이용해 실내공기를 포집했다. 표면 접촉 시료는 스왑 샘플러(Swab Sampler)로 확진자의 비말(침방울)이 닿아 오염 가능성이 있는 사물 표면의 시료를 채취했다.

환경 검체는 사람에 대한 코로나19 확진 검사 방법과 동일한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방식으로 검사가 실시됐다. 대중교통의 경우 자연환기와 기계식환기를 통한 적절한 환기가 승객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두 바이러스 불검출을 확인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함에도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던 가장 큰 요인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대화와 통화 자제 등 시민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계절제 시기인 2월 중 대중교통 지하철 객차 실내공기질 정기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서울시 관할 노선 지하철 객차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환경 검체 검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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