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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아공 변이주 확보…설연휴 전 치료제 효능 결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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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3 14:47:43  |  수정 2021-01-23 14:53:30
방역당국, 세포주 수준에서 평가 실시
영국 변이의 경우 감염력·치명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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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방역당국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치료제의 효능 평가에 돌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21일 영국·남아공 변이주를 확보했다"며 "항체 치료제의 효능을 세포주 수준에서 평가할 계획이다. 설 연휴 이전에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최근 영국, 남아공, 브라질, 일본 등에서 다양한 변이가 발견되고 있다. 이 중 남아공 변이는 기존 항체의 방어 능력을 무력화해 재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 연구팀은 코로나19 완치자 44명으로부터 체취한 혈액을 남아공 변이에 노출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 완치자의 혈액 중 절반은 항체가 완전히 무력화됐고 나머지 절반도 항체 반응이 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변이의 경우 감염력 뿐만 아니라 치명률도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강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22일 기자회견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ITV는 위생보건 자문단(NERVTAG)의 자료를 인용해 데이터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영국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치명률이 1.3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방역당국은 국내 항체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제약사가 조건부 허가를 신청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심사 결과에 따라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혈장치료제와 관련해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목적으로 32건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사용 중이며 혈장 공여등록자는 6583명, 혈장모집이 완료된 사람은 4145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23일 0시 기준으로 115개 병원에서 3813명에게 공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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