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어린이집·스크린골프장·사우나…집단감염 동시다발 지속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1-23 15:34:37
경기 파주 제조업→어린이집 전파…누적 확진자 14명
스크린골프장·목욕탕·사우나·우체국 등 집단감염 계속
취약시설 감염도 잇따라 광산구 요양병원 누적 160명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이된 20일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테이블을 소독하고 있다.  2021.01.2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구무서 기자 = 경기 파주시 제조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어린이집으로 전파되는 등 확진자 감소세 속에서도 일상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총 16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취약 시설인 요양원·요양시설을 통한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2주간 전체 확진자의 23.3%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로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파주시 제조업 직장 감염→어린이집 전파…일상감염 잇따라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기 파주시 제조업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방대본은 제조업 직장 내 전파로 시작한 감염이 어린이집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3일 제조업 사업장 직원이 처음 확진(지표환자)된 이후 이 환자를 포함해 직원 4명과 가족 4명이 감염됐다. 집단감염은 어린이집으로 추가 전파됐다.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전체 확진자는 감소 추세에 접어든 국면이지만 파주시 제조업 사업장을 비롯해 일상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구 북구에서는 스크린골프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지난 19일 골프장 종사자가 처음 확진(지표환자)된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문자 5명, 지인 1명, 가족 1명이다.

경북 포항에서는 목욕탕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방문자 9명, 종사자 2명, 지인 4명이다.

서울 강남구에서도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으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격리 중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이용자 11명, 종사자 2명, 가족 7명,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우체국 관련 집단감염으로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2명, 가족 2명, 지인 4명이다.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 누적확진자 160명…취약시설 감염 지속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경우 지난 20일 이후 격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총 감염자는 160명이다. 추가 확진자 4명을 포함해 환자·입소자는 총 110명, 종사자 32명, 가족·지인은 16명, 기타는 2명이다.

경남 거제시에서는 요양서비스와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늘어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3명, 재가방문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는 6명이다. 지인도 7명이 감염됐다.

부산 해운대구에선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운대구 소재 교회에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7명 모두 교인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북구에선 아동시설과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격리 중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이용자 2명, 종사자 7명, 가족 10명, 자원봉사자 6명이다.

10일부터 23일까지 0시 기준 2주간 신고된 확진자는 6998명으로 22일(6909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00명대 이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1558명으로 이 기간 전체 확진자의 23.3%다. 환자 감소세에도 여전히 4명 중 1명가량은 감염 경로를 모르는 상태로 확진된 셈이다.

전체 확진자의 42.8%인 2865명은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됐다. 집단발병 1290명(19.3%), 병원 및 요양병원 등 554명(8.3%), 해외 유입 397명(5.9%), 해외 유입 확진자 접촉 34명(0.5%)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nowest@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사회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