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신규확진 437명, 다시 400명대…대전·광주 선교학교 집단감염(종합)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1-25 10:32:20
국내발생 수도권 176명…67일만에 100명대 감소
사망자 11명 늘어 총 1360명…위중증환자 275명
associate_pic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4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01.24.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37명으로 집계돼 300명대에서 하루 만에 40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05명이다. 특정 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기숙형 교육시설과 관련해 대전과 광주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환자 수가 급증했다.

반대로 3차 대유행이 집중됐던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11월19일 이후 67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감소하면서 유행 이후 처음으로 비수도권 환자가 수도권 환자보다 많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1명이 늘어 누적 1360명이 됐다.
연일 300~400명대 반복…1주 평균 370.85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37명 증가한 7만5521명이다.

이달 들어 1일(1027명)과 4일(1020명) 1000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5~7일 700~800명대, 8~10일 600명대, 11~17일 500명대 안팎에 이어 18~25일 300~400명대로 완만한 감소 추세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확진된 환자는 43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3900명이 조기에 발견됐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진단검사 이후 검사 결과가 나와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23~24일 검사 결과다. 해당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3만7645건, 2만9362건 등이다. 직전 평일이었던 22일(금요일) 검사량은 7만4184건이었다.

국내 발생 환자는 4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70.85명이다. 이 수치는 지난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하한선인 400명 아래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351명→373명→382명→314명→403명→369명→405명이다.

지역별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대전 125명, 서울 91명, 경기 72명, 부산 19명, 광주 15명, 대구와 경북 각각 14명, 인천과 충남 각각 13명, 경북 11명, 충북 8명, 강원과 전남 각각 3명, 울산과 세종 각각 2명 등이다. 제주와 전북에선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76명이다. 충청권 148명, 경남권 32명, 경북권 28명, 호남 18명, 강원 3명 등 비수도권 환자는 229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11월19일 이후 67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 이후 9일 만에 200명대로 증가했다. 비수도권 환자가 수도권 환자를 초과해 발생한 건 지난해 10월15일 이후 처음으로 3차 대유행 들어서도 처음이다.

권역별로 1주간 환자 수는 수도권 240.71명, 경남권 40.57명, 충청권 37.43명, 경북권 22.57명, 호남권 18.71명, 강원권 8.28명, 제주 2.57명 등이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25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37명 늘어난 7만5521명이다. 대전의 한 국제 선교학교에서 생활한 158명 중 현재까지 80.3%인 127명이 감염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전국 산발적 집단감염…대전·광주 종교교육시설 집단감염 발생
이날 선교회가 운영하는 초·중·고 과정 기숙형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대전에선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기숙형 교육 시설 'IEM국제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 158명 중 127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은 80.3%다. 해당 집단감염은 이 학교 재학생들이 순천과 포항에서 확진됨에 따라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15일부터 입소했으며 그 사이 부모 등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광주에서 확인된 교회 관련 집단감염도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교육시설인 'TCS에이스 국제학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에서는 북구 신용동 한 교회 건물 내 1층에 입주한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교회는 3층 규모 건물이며 ▲1층 초등학생 '홈스쿨링' 시설(국제학교) ▲2층 예배당 ▲3층 집단 숙식 공간 등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1층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교인과 그 가족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해당 학교 학생들은 3층 시설에서 식사 등 집단 거주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서울 동작구 확진자의 접촉자 3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 종로구 요양시설2 관련 2명,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1명,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 및 요양시설 관련 1명, 강동구 가족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전통시장 관련 1명, 수원시 일가족2·주류회사 관련 1명, 안산시 병원2 관련 1명, 안산시 통신영업업체·가족모임 관련 1명, 김포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지인 모임 관련 1명과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 경로 조사 중 1명 등의 환자가 추가로 확진됐다.

충남 서천에선 17일 안양 확진자 접촉으로 확진된 환자로부터 시작한 추가 전파로 5명이 확진됐다. 선행 확진자가 찾은 목욕탕 이용자 등 해당 감염은 교회와 식당, 목욕탕 등을 연결고리로 확산하고 있다. 천안에선 22일 확진자의 가족 2명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1명 등이 확진됐다. 보령에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3명이 확진됐다. 아산에선 대전과 세종 확진자 접촉자가 1명씩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선 확진자의 동거 가족 3명을 포함해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4명과 감염 경로를 조사 중 인 2명 등이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의 사우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와 그 가족 등이 확진됐다.

세종에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70대 환자와 그 가족인 30대 등이 확진됐다.

전남 영암에선 소규모 사찰 관련 n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광양에서는 순천 가족 모임에 참석했던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금정구 부곡요양병원 관련 9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접촉자 7명, 감염원 불명 5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80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거제 요양서비스 관련 2명,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1명,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스크린골프 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고 확진자 접촉으로 가족과 직장동료 등 8명이 확진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포항 지인모임 관련 지난 21~23일 확진자의 접촉자 8명, 지난 13일 확진자(포항 321번)의 접촉자 1명, 대전 소재 선교학교 학생으로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 후 확진된 1명, 송도 솔밭공원 방문자 검사안내를 받고 검사한 후 확진된 1명, 포항 J시장 상인 대상 검사에서 2명 등이 확진됐다. 칠곡에서는 지난 23일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강원에서는 동해병원 관련 2명,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각각 감염됐다.
코로나19 사망자 11명 증가…누적 13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내국인이 19명, 외국인은 13명이다. 11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중국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5명(1명), 러시아 4명, 미얀마 1명(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영국 2명, 폴란드 2명(1명), 프랑스 1명, 불가리아 1명, 덴마크 1명(1명), 터키 1명(1명), 미국 7명(3명), 멕시코 1명, 탄자니아 2명(2명), 카메룬 1명(1명), 가나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360명이다. 새해들어 발생한 사망자는 총 44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96명, 하루 평균 13.71명이 사망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0%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26명이 늘어 총 6만2956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3.36%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증감없이 총 1만1205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줄어 275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사회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