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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올해 개학연기 없다…28일 고3 포함 학년별 등교원칙 발표"

등록 2021.01.26 12:11:33수정 2021.01.26 1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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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전면등교 시기는 위험도 종합 검토해야"

"작년 코로나19 특성 파악 전, 원격수업 없었어"

"학교급·학년별 등교원칙 초안 질병청과 협의중"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1일 개교한 충북 청주 동남지구 용아초등학교가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긴급 돌봄 학생만 등교해 손소독과 발열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용아초 제공) 2020.09.01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1일 개교한 충북 청주 동남지구 용아초등학교가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긴급 돌봄 학생만 등교해 손소독과 발열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용아초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오는 3월 신학기는 지난해처럼 개학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학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면 등교에 대해선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28일에는 대학입시를 앞둔 고3을 포함해 학교급과 학년별 등교원칙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작년에는 원격수업이 도입되지 못했기 때문에 개학을 연기했다"며 "등교와 원격수업 두 가지를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개학이 연기되는 상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작년 2월에는 원격수업이 가동되지 않았지만 원격수업이 가능하고 등교 관련 매뉴얼이 마련된 경험이 있는 만큼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학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실장은 "작년 1월에는 코로나19 특성을 파악하기 전에 등교 조치를 해야 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개학을 연기하고 온라인 개학, 등교 수순을 거쳤다"며 "지난 1년 동안 상황에 따라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유연하게 탄력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올해는 학교가 예측 가능하게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오는 28일 초·중·고 학교급과 학년별로 어떤 학년이 우선 등교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6일 초등 저학년인 1~3학년과 유아, 특수학교(학급) 학생들을 우선 등교한다는 원칙은 발표했으나 아직 고3 우선등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현재 질병관리청과 막판 협의 중이다.

이 실장은 "안전 담보할 수 있는 방역수칙 강화하는 등교는 현재 초안을 마련해서 질병청과 협의 중"이라며 "작년 고3 우선 등교원칙처럼 어느 학년과 학교급을 우선 등교할 것인지 여부는 28일 확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올해 모든 학년과 학생들이 전면등교가 가능한 시기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감염 위험도나 우리 국민의 백신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질병청·교육청과 함께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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