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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위, 7개 관계사 대표들과 상견례…한차례 또 만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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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6 13:13:14  |  수정 2021-01-26 13:37:23
각 관계사 대표들, 준법제도 운용 현황 발표
김지형 위원장, 김기남 부회장 주재 만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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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7개 협약사 대표이사와 최고경영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01.26.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26일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준법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관계사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비공개로 개최하고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최고경영진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지형 준법위원장을 비롯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관계사 대표이사들은 각자 돌아가며 회사 내 준법감시제도의 운용 상황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새로운 추진 사항을 논의하기보다는 현재의 준법감시제도를 좀 더 강화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준법위 관계자는 "(회의에서) 지금 방향에서 준법 부분을 계열사별로 좀 더 강화해 보자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준법위에 따르면 준법위와 관계사 대표들의 만남은 정례화 논의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한차례 더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지형 준법위원장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재해 다음에도 7개 관계사와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 부회장도 흔쾌히 승낙했다고 한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준법위가 실효성 지적을 받은 데 대해 직접적인 의견 교환은 없었지만, 준법 경영 강화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했다고 한다.

앞서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 18일 선고 공판에서 준법감시제도의 실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양형에 반영하지 않았다.

준법위 관계자는 "최근 있었던 여러 일들에 대해 우리가 좀 더 잘해야겠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다"라며 "오늘은 현안의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처음 만나 얼굴을 보며 향후 좀 더 자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돕자는 취지의 가벼운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준법위의 다음 정기회의는 2월16일에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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