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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범바너' PD "유재석 없었으면 기획 못해…시즌3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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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8 15:36:11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조효진·고민석 PD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종민, 세훈, 세정 출연
"시즌 1→3 가며 멤버들 호흡, 몰입도 좋아져"
조병규~정석용, 화려한 게스트진 "연기력 기준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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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조효진 PD (사진 = 넷플릭스) 2021.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범인은 바로 너!' 조효진, 고민석 PD가 유재석이 없었으면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4는 없을 것이라고도 선을 그었다.

조효진, 고민석 PD는 28일 오후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이하 범바너)' 시즌3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기획 의도, 멤버간 호흡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범바너'는 '허당' 탐정들이 모여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예능으로, 넷플릭스 한국 최초의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첫 예능이다.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종민, 세훈, 세정이 출연한다.

조 PD는 "시즌을 처음 시작하며 나름 실험적 시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어떤 반응이 나올지 전혀 몰랐다"며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즌3에서는 사회적 이슈를 많이 다뤘다. 그는 "실제 사건들을 기반으로 하고 생각한 것들이 많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의 범죄 사례도 다뤘다"며 "자료 조사를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변호사, 추리소설가, 법의학자 등의 자문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즌1에서 3로 갈수록 멤버들 호흡과 몰입도가 좋아졌다는 평가다.

조 PD는 "시즌1 때는, 예를 들면 시체를 앞에 두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냐는 질문이 나오는 등 멤버들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르고 실험적 요소가 많았다"며 "시즌1, 2를 통해 자리잡고 나니 멤버들의 호흡이 좋아지고 사건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어디에서 웃음을 유발하고 어디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해야 할지 멤버들이 자생적으로 알게 됐다"며 "그들을 믿고 시즌3에서는 좀 더 무거운 주제, 사회적 이슈를 다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요즘 사회에는 대중이 느끼기에 법적 처벌이나 심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건들이 있지 않나. 그런 사회적 화두를 예능에서도 한 번쯤 던져보고 싶었다."

유재석에 대해서는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조 PD는 "유재석이 없었으면 범바너는 기획조차 못했을 것"이라며 "어떨 때는 진지하고, 그 와중에도 멤버들 케미와 캐릭터를 집어주면서 그 안에서 웃음을 만든다. 그런 걸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제 기준에선 유재석"이라고 강조했다.

이승기의 경우 "시즌2에 합류했지만 첫회부터 너무 잘했다. 어마어마한 친화력과 순발력으로 처음부터 같이 한 멤버처럼 너무 잘 섞였다"며 "웃음도 많이 뽑아냈다. 추리보다는 웃음 쪽"이라고 전했다.

또 "박민영의 경우 없으면 추리가 안 된다"며 "물론 헤멜때도 있지만 추리를 되게 잘 끌고 나간다"고 호평했다.

고 PD도 "집중력이 정말 좋고 의외의 귀여움, 발랄함도 있다"며 "그런 면들이 시즌3를 하며 더 돋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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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고민석 PD (사진 = 넷플릭스) 2021.1.28. photo@newsis.com
세정과 세훈에 대해 조 PD는 "이런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데 시즌이 지날수록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김종민에 대해서는 "언제나 자기의 길을 묵묵히 간다"며 "분위기가 처질때 한 번씩 건져내준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용인되는 수준으로 연출자로선 늘 감사하다"고 했다.

시즌2에서 빠졌다가 시즌3에 다시 합류한 이광수에 대해서는 "개인적 사정으로 출연하지 못했지만 의리를 지켜서 시즌3에 바로 나와줬다"며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덕분에 시즌3가 즐거워졌다"고 밝혔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도 화제가 됐다.

고 PD는 "모든 구성을 짠 후 게스트를 캐스팅했다"며 "게스트에게는 대본이 있지만 반응하는 탐정단에게서는 어떤 대답이 나올지 모르니 애드립을 잘할 수 있는 게스트가 1순위였다"고 설명했다.

조 PD는 "카메라가 돌면 쭉 연기를 이어가야 하니까 연극을 많이 했다거나 평소 애드립이 좋은 분들, 연기력에 대해 정평이 난 분들 위주로 섭외했다"며 "종종 상황이 다른 방향으로 갈 때도 있었지만 다들 꼭 해야 할 얘기는 하며 자연스레 상황을 끌고 갔다"고 말했다.

특히 "초반에 정석용 배우는 멤버들이 앞에 있는 상황에서 독백반 대사반을 하며 눈물 연기를 했는데 한번에 너무 잘 소화하셨다"며 "멤버들이 끝날 때까지도 먹먹해했다. 시즌3 초반 스타트를 너무 잘 끊어줬다"고 극찬했다.

조병규에 대해서도 "1회에서 굉장히 어려운 연기를 했다. 서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살려줬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혼자 감정연기를 해야 했는데 굉장히 좋았다. 조병규가 아니었으면 첫회가 어떻게 풀렸을지 모르겠다"고 치켜세웠다.

시즌3이 '마지막'이라곤 했지만 열린 결말로 끝나면서 차기 시즌 이야기가 또 나오는 상황이다.

조 PD는 "지금으로선 시즌4에 대한 말은 감사하지만 시즌3로 마무리하는게 예쁜 그림이라 생각한다"며 "기획할 때부터 시즌3를 마지막으로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단 스핀오프 등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재미있는 스핀오프를 만들고 싶은 생각도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긴 하다"며 "유연석과 활빈당 등 여러 생각은 있지만 넷플릭스와도 얘기해야 하는 문제다. 아직 구체적으로 발전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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