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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판사출신 여운국, 공수처 차장으로 임명 제청"

등록 2021.01.28 17: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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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판사생활…現 변협 부회장

김진욱 "형사사건 경험 많고 재판 잘해"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헌법재판소 결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공수처의 설립과 운영 근거를 정한 법률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2021.01.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헌법재판소 결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공수처 차장으로 법관 출신 여운국(54·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김 처장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법무법인 동인 소속인 여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1997년 대전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까지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근무했으며 서울고법 대등재판부 제1고법판사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 처장은 "형사사건 경험이 많은 형사전문변호사"라며 "헌법을 전공한 저와 상당히 보완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4~2015년 고법 판사로 재직하면서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매년 선정하는 우수법관, 우수법관에 선정되려면 당사자의 의사를 잘 경청하고 재판을 매끄럽게 하는 그런 분들이 지정이 됐다"면서 "재판을 아주 잘하고 그래서 공수처 차장으로 적임을 생각해 제청한다"고 언급했다.

김 처장은 차장 임명 제청을 하기 위해 여러 인사들을 검토했다고 한다. 그 결과 법관 출신인 여 변호사와 검찰 출신인 다른 1명으로 축약됐으며 인사검증 작업을 진행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여 변호사는 최근 변협에 의해 대법관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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